스마일게이트는 28일,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의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로 30일 출시 예정이다.
<에픽세븐>은 2016년 화려한 연출의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 트레일러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던 국내 개발사의 게임이다. 2D 그래픽으로 구현된 애니메이션풍의 모바일 턴제 RPG로, 횡스크롤형 맵을 이동하거나 탐사하면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한다.
게임은 던전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직접 이동하며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고, 적과 조우하며 싸워 이기며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저는 캐릭터의 능력과 육성의 정도, 다른 인물과의 관계와 상성 등을 고려해 적절한 팀을 구성해 미궁을 돌파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게임 리소스를 적극 활용한 애니메이션 컷인, 이벤트 삽화 등 다양한 연출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픽세븐>은 스토리 클리어 외에 적은 자원으로 미궁을 탐사하거나, 우호 지역에서 NPC들과 관계를 쌓아 새로운 퀘스트를 찾아내고 희귀 장비를 획득하는 등 여러 콘텐츠를 내보인다. 모든 과정에서 게임은 자체 개발한 YUNA 엔진을 활용해 로딩 시간 1초 이내의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공동대표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인물간의 관계나 휴식 이벤트 등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하고 스토리를 엮으며 '강함보다 매력으로' 캐릭터를 수집하는 게임이 목표"라고 밝혔다.
<에픽세븐>은 27일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30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4분기 중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