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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PC MMO '검은사막', 전세계 누적 가입자 수 1천만 명 돌파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8-09-04 16:02:53

- 150개 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검은사막, 누적 가입자 수 1,000만 명 돌파

- 검은사막 리마스터로 전 세계 이용자들의 호평 이어져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이 전 세계 누적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검은사막 온라인>은 2014년 12월 국내 첫 출시 후 자체 엔진 기술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압도적인 액션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2015년에는 일본과 러시아에 진출했으며 2016년, 북미/유럽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시 때부터 서구권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비주얼과 게임성을 갖췄다는 평을 듣던 검은사막은 그 해 유력 게임 웹진에서 한 해를 대표하는 MMORPG로 선정되며 글로벌 IP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대만과 남미 지역을 비롯해 터키와 중동 및 동남아까지 전 세계로 검은사막 서비스를 확대했다. 그 결과 현재 150여 개 국가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최근 1,00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

 

 

<검은사막>은 최근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1년여 기간의 작업 기간을 거친 대규모 업데이트였다. 신작에 집중해도 충분히 성과가 나올 시간이지만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투자했다.

 

자체 엔진으로 구현한 그래픽은 기존에도 최고 수준이라 찬사 받았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더 아름다운 검은사막의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빛의 반사를 더욱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유저들은 판금 갑옷과 수면위에 비치는 빛의 움직임에 놀라며 마치 실사를 보는 듯한 착각을 준다고 평하고 있다.

 

그래픽 리마스터와 더불어, 오디오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기존 미디 음악이 주는 기계적인 차가움에서 벗어나고자 40여 곡이 넘는 음악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담아냈다. 체코 프라하와 독일 할레,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오가며 인간미 넘치는 음악으로 검은사막 세계관의 한 축을 완성시켰다. 환경음 및 성우 녹음도 새롭게 작업해, 더욱 몰입도 높은 게임 환경을 구현해냈다.

 

리마스터 이후 전 세계 게이머 및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얻고 있다. 각국의 검은사막 커뮤니티에서는 이용자들이 새로워진 플레이 스타일과 그래픽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외매체 듀얼쇼커에 따르면  “그래픽과 음악 등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가 있었으며, 리마스터 버전을 통해 그 화려한 모습이 공개됐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유저지표도 긍정적으로 상승했다. 리마스터 이후 일본에서는 복귀 유저가 무려 78%나 증가하며 오픈 이래 최고 복귀 유저 수를 경신했고, 한국 및 북미/유럽 지역 23%, 남미는 이용자 수가 20% 증가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PD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용자분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며 “우리가 만든 게임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하는 검은사막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10년, 혹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게임들만이 가질 수 있는 IP의 힘을, 3년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검은사막을 서비스하며 글로벌 IP로 확장시켰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주 1회 꾸준히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 및 최적화 작업, 그리고 최근 진행한 대대적인 리마스터 작업이 검은사막의 IP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펄어비스는 원작인 검은사막에 끊임없이 재투자하고, 시장 및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출시 후 지금까지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8월 29일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버전도 북미/유럽에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