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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새로운 '반지의 제왕' MMORPG 개발 착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슬론 게임즈가 판권 구매하고 초기 작업 진행… 기존 '반지의 제왕 온라인'과는 다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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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18-09-05 12:33:50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슬론 게임즈'가 J.R.R. 톨킨의 판타지 문학 <반지의 제왕>을 기반으로 한 무료 MMORPG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애슬론 게임즈는 홍콩의 종합 기업 '리유'(樂遊, Leyou)의 자회사다.

 

애슬론 게임즈​는 앞서 '톨킨 유니버스'의 독점 판권을 가지고 있는 '미들어스 엔터프라이즈'와 <반지의 제왕> MMORPG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애슬론 게임즈의 대표 데이브 밀러(Dave Miller​)는 연예지 '헐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미들어스 엔터프라이즈와 단순히 판권만 계약한 것이 아니라 '반지의 제왕'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밀러는 같은 인터뷰에서 "모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동원하여 콘솔과 PC에서 훌륭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리유의 자산이란, <워프레임>을 제작한 캐나다의 디지털 익스트림(Digital Extreme)과 <퀘이크 3 포트리스>, <더티 밤> 등을 제작한 영국의 스플래시 대미지(Splash Damage) 등을 뜻하며 모두 리유의 자회사거나 리유의 지분이 큰 스튜디오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2007)
'반지의 제왕 온라인'(2007)

<반지의 제왕>의 '가운데땅' 세계관이 MMORPG로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터바인(Turbine)은 MMORPG <반지의 제왕 온라인>을 제작해 현재까지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은 2008년부터 한국에서도 정식 서비스되었다가 2010년 철수했지만 <반지의 제왕 온라인>을 즐기던 한국 게이머 중 일부는 북미서버로 넘어가 게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애슬론 게임즈가 개발하는 새로운 <반지의 제왕> MMORPG는 이제 막 판권 계약을 마치고 초기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발매 시기와 한국 서비스 여부 등 추가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