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블리자드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PC방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게임은 게임트릭스 10일 전체 순위 기준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점유율 2.01%를 얻으며 처음으로 2%대를 넘었다. 5일 정식 서비스 당시 전체 순위 10위에서 시작한 이후 2계단 상승했다. 상승세 추이를 볼 때 추가 순위 상승도 무난해 보인다.
점유율도 꾸준히 올랐다. 총 사용시간의 경우 주말인 8~9일에는 평일 대비 4만 시간 이상 상승하며 게임의 인기가 반영됐다. 이는 지난 8월 31일 PC방 프리미어를 시작했을 때부터 꾸준히 높여왔던 것으로, 프리미어 테스트가 종료된 4일을 제외하고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테스트 당시 주말에도 5~7만 시간의 사용량을 보였다.
이러한 반응은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탄탄한 콘텐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대전 요소 외에도 각종 성장 요소를 제공하는 PvE 콘텐츠도 방대하다. PvE, PvP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장비와 무기를 제작하고 캐릭터를 강화하는 것이 게임의 주요 목표다. 4 대 4 경쟁/협동전 모드인 '갬빗'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블리자드 '데스티니 가디언즈' 일별 게임 사용시간 및 점유율.
블리자드도 각종 콘텐츠와 이벤트를 연계하고 있다. 4주간 진행하는 PC방 이벤트를 통해 게임 내 특정 지역을 방문하거나 갬빗 모드 플레이, 접속 시간에 따라 상품을 증정하는 등 PC방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데스티니2>의 한국어 현지화 버전으로 번지, 액티비전 그리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틀넷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