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드래곤플라이]
- KT, 현대백화점그룹 등 대기업과의 잇단 제휴로 VR.AR 부문 수익성 강화 토대 마련
하이퀄리티 VR 콘텐츠 개발 기업으로 우뚝 선 드래곤플라이의 수익성 VR 사업 확장 발걸음이 더욱 빨라졌다.
드래곤플라이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 전문기업 '현대 IT&E'와 손잡고 오프라인 VR시장 선점을 통해 VR 사업의 수익화는 물론 고도화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두 기업은 지난 5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드래곤플라이가 리얼리티 매직과 공동 개발한 2018년 VR 최대 기대작 '스페셜포스 VR ACE'를 현대IT&E가 국내 최대 규모로 준비중인 'VR스테이션'에 공급하기로 했다.
드래곤플라이와 현대IT&E의 제휴는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오프라인 VR 테마파크 사업의 고도화를 통한 멀티플레이 VR 콘텐츠 붐업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기존 난립하고 있는 스탠드얼론 콘텐츠 중심의 중소 규모 VR 체험 매장과는 여러모로 차별화된 전략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현대아울렛 등 비교적 소비력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여럿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VR 콘텐츠를 공급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현대IT&E가 VR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LOI를 체결한 일본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의 'VR ZONE SHINJUKU' 등의 테마파크는 백화점 수준의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엄선된 하이퀄리티의 VR 콘텐츠만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다가 '스페셜포스 VR ACE'는 온라인 FPS(1인칭 슈팅)의 십여년 노하우를 가진 '드래곤플라이'와 독보적인 VR 기술을 보유한 전문 개발사 '리얼리티매직'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고급화된 VR 테마파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4명부터 8명, 최대 16명이 동시에 팀전이나 서바이벌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포스 VR ACE'는 현대IT&E가 운영할 'VR스테이션'으로의 고객몰이에 간판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드래곤플라이의 VR.AR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인찬 본부장은 "스페셜포스 VR ACE, 스페셜포스 VR UNIVERSAL 등 하이퀄리티 VR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쌓아온 데 이어서, 현대백화점그룹의 탄탄한 오프라인 사업망을 통해 VR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이에 따라 VR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함과 동시에 VR 부문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KT와의 5G 기반 VR 게임 개발 제휴에 이어, 이번 현대IT&E와의 공급 계약 등 드래곤플라이가 잇달아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손을 잡게 된 배경에는, 1995년부터 24년간 꾸준히 게임 개발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탄탄한 경험과 언제나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게임 콘텐츠를 만들어온 앞서가는 기획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최초의 온라인 FPS '스페셜포스'는 당시만 해도 혼자서 또는 몇명이서 즐기던 FPS 게임에 수많은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제공하며 게임 시장의 파이를 혁신적으로 늘리는 역할을 했던 것도 좋은 예 중에 하나다. 이를 통해 FPS e스포츠 시장을 열기도 한 스페셜포스IP는 온라인FPS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여전히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잇단 대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제휴 행보는 앞으로의 VR 시장 활성화와 수익성 증대에 의미 있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