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31일 ‘미디어데이 2008’ 행사에서 공개한 신작들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이 뜨겁다. 인터넷을 통해 영상과 스크린샷을 접한 해외 게이머들도 높은 관심은 보이고 있다.
이번에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신작은 모두 3개. 기존에 <프로젝트M>으로 알려졌던 무협액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과 슈팅액션 MORPG <메탈블랙 얼터너티브>, 그리고 이종차량 격투 게임 <스틸독>이다.
해외에서도 발표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의 독특한 캐릭터와 수려한 그래픽, 전투 액션 등이 해외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어권 개방형 게임뉴스 사이트 N4G에 등록된 <블레이드앤소울> 게시물에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해외 게이머 ‘incogneato’는 “맙소사! 이 게임 정말 대단하다! 이 게임이야말로 내가 즐길만한 MMORPG다. 다른 모든 게임들은 모두 한 수 접고 들어갈 것”이라는 댓글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게이머 ‘kazuma’ 또한 “그래픽이 훌륭하다, 프로젝트M은 정말 충격적이다, 끝내주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블레이드앤소울>의 그래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외 온라인게임 전문 웹진 MMORPG.com의 게이머들도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그들은 이미 <프로젝트 M>이라는 가칭이 공개된 이후부터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MMORPG.com의 회원 ID ‘Roin’은 “동영상을 보고 난 후 3분 동안이나 바닥에 떨어진 내 턱을 주우려 했다”고 말하며 “직접 (하는) 플레이는 어떨지 궁금하지만 동영상은 나를 정말로 흥분하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눈에 띄는 점 한가지는 상당수의 해외 게이머들이 엔씨소프트의 PS3용 타이틀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블레이드앤소울>이 PS3 플랫폼으로 출시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해외 게이머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해외 게이머들은 지난해 7월 보도된 엔씨소프트의 PS3용 MMO 개발 소식을 근거로 <블레이드앤소울>이 PS3 버전으로도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공개된 3개 게임은 일단 PC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편, 함께 공개된 <메탈블랙 얼터너티브>에는 화끈한 액션에 관심을 보였고, <스틸독>에 대해서도 흥미롭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스크린샷
<스틸독> 플레이영상 캡처 화면
<메탈블랙 얼터너티브>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