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극명한 호불호에도 불구하고.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구글 매출 13위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현(다미롱) 2018-10-29 11:19:01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극명한 호불호에도 불구하고, 첫 주말 양대마켓 매출 TOP 20 내 진입에 성공했다.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 게임은 28일 저녁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16위, 애플 앱스토어 12위에 오른 것이 확인됐다. 매출 순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구글플레이의 경우, 29일에는 매출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10월 29일 구글플레이 인기·매출 순위.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각각 6위와 13위를 기록했다.

 

게임은 <창세기전> 시리즈 IP를 활용한 '영지 경영 + 수집형 턴제 RPG' 혼합 장르 게임이다. 게임은 이런 특성 때문에 최초 공개 당시부터 출시 이후까지 시리즈 팬과 영지 경영 게임 유저, 그리고 해외 버전을 즐긴 유저들 간 호불호가 극명히 나뉘었다. 

 

<창세기전> 시리즈에 대한 애착이 큰 유저들은 기대와 다른 캐릭터 모델링, 그리고 시리즈 다른 작품들과 이질적인 게임 장르 등으로 인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일부 유저들은 '굳이 창세기전이 아니어도 되는 게임'이라는 의견까지 낼 정도. 

 

반면 영지 경영 게임 유저들이나 해외 버전을 미리 즐겼던 유저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영지 경영 게임 중에선 낮은 진입 장벽, 턴제 RPG 방식의 전투 시스템 덕에 자원 많은 유저보다 파티 구성원을 잘 짠 유저가 유리한 전략성 등이 긍정적인 의견의 주요 이유였다. 

 

이러한 극명한 호불호는 게임의 서비스가 궤도에 오르며 어느 정도 안정화된 조짐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지난 주말, 양대 마켓 매출 순위 TOP 20 안에 들며 서비스 안정권에 접어 들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게임은 30대 중·후반 유저의 비율이 높으며 성비는 남성이 96%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유저 구성은 영지 경영 게임을 주로 즐기는 유저 성향과 흡사하다. (한콘진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 기준)

 

이로 미루어 봤을 때,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모바일 영지 경영 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안정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