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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루머가 현실로, 디아 모바일 '디아블로 이모탈' 공개

김승현(다미롱) 2018-11-03 05:04:14

팬들 사이에서 떠돌던 '디아블로 모바일' 루머가 현실로 구현됐다.

 

블리자드는 3일, 블리즈컨 2018에서 최초의 모바일 '디아블로'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했다. 블리자드와 중국의 넷이즈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다. 먼저 현장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부터 감상하자.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를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 멀티플레이 액션 RPG다. 유저는 <디아블로2>에서 티리엘이 세계석을 부순 이후, 세계에 퍼진 타락에 맞서 싸워야 한다. 게임은 이 당시 티리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세계석의 타락이 성역 세계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악마 사냥꾼의 탄생 계기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게임은 야만용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성전사, 강렬술사 6개 직업을 제공한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색감이나 직업 별 전투 스타일은 <디아블로 3>에 가까운 느낌이다. 단, 각 직업은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고유의, 혹은 3편에서 없던 기술도 가진다. 예를 들어 강령술사는 다시 골렘을 소환할 수 있고, 악마사냥꾼은 천장에 밧줄을 걸어 곡예 액션을 보여주는 식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 액션 RPG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상패드 방식의 조작을 사용한다. 일부 스킬은 유저가 방향이나 특정 적을 직접 타겟팅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모바일 MOBA에서 쓰는 것처럼 스킬 버튼을 누른채 드래그 해 목표를 정하는 방식이다. 

 

게임은 워담의 평화로운 마을부터 썩은습지의 정글섬, 줄툰 쿨레의 도서관, 발라(히오스에 나온 악마사냥꾼)의 스승이 있는 샤사르 해 등을 탐험할 수 있다. 일부 지역은 유저가 밧줄에 매달려 떨어져 내리는 적을 상대한다던지, 땟목 위에서 몬스터를 싸우는 등 기존 시리즈에서 보기 힘든 방식의 전투를 보여준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싱글 플레이 외에도 대규모 멀티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은 현재 각 모바일 스토어에서 사전예약 중이며, 곧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