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목),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14회 지스타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2005년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해 2009년부터는 10회째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는 매년 성과를 갱신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쇼로 자리매김했다.
10주년을 맞은 부산 지스타는 올해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게임업계 노하우 공유의 장 G-CON에는 너티독, 라이엇게임즈, 네오위즈, 펄어비스, CD프로젝트레드 등 국내외 유수의 개발사가 참여한다. 신청을 받은 지 10일만에 마감된 B2C 전시관에서는 작년에 비해 6% 증가한 1,758개 부스가 관람객들을 만난다. B2B 전시관 참여 부스 수도 작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1,208개를 기록했다. (2017년 1,200개)
B2C 부스에서는 에픽게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펍지, 카카오게임즈, X.D 글로벌 등이 신작과 이벤트로 무장하고 유저들을 만난다. 제14회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넥슨코리아의 <마비노기 모바일>, <트라하>, 넷마블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BIC 공동관에서는 참신하고 파격적인 인디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장,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게임사에서는 박성철 에픽게임즈 한국 지사장,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