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토), 현장 경호업체 측 추산 약 2만 명의 인파가 '지스타 2018'(이하 지스타) 관람을 위해 입장 2시간 전부터 모였다.
오전 9시 기준, 부산 벡스코 앞에는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모바일 입장권 대기열과 일반 입장권 대기열에서 줄을 서고 있다. 현장 날씨는 다소 쌀쌀한 가운데, 일부 관객은 박스를 깔고 앉거나 핫팩을 사용하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먼저 줄을 선 관객은 전날 행사가 끝나고 난 직후인 18시부터 계속 줄을 서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X.D.글로벌의 <소녀전선>의 팬으로 <소녀전선> 부스에 가장 먼저 가기 위해 밤을 샜다. 그 외 관객들은 <마비노기 모바일>, <트라하>, <드래곤하운드> 등을 들고 나온 넥슨 부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무대에 출연하는 래퍼 마미손과, 박지성 팀과 박문성 팀의 <피파 온라인 4> 이벤트 매치 등을 기대 요소로 꼽았다.
3일차를 맞이한 지스타에는 전날과 그 전날과 비교해 더 많은 인파가 모였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뿐만 아니라 행사에 출연하는 연예인과 스트리머의 팬들로 대기열은 가득 찼다.
벡스코 제1행사장 정문 앞 모바일 입장 대기열
많은 이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구름다리 위에서 촬영한 야외광장 모습. 행사 시작 전 모인 인파는 경호업체 측 추산 2만 명이다.
사투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