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게임쇼 독일 게임컨벤션(GC) 2008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무엇일까?
GC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Best of GC’를 22일 발표했다. ‘Best of GC’는 플랫폼별로 5~20여개의 후보작을 정하고, 현지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게임성과 이슈성을 꼽아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미씩엔터테인트의 화제작 <워해머 온라인>이 선정됐다. 당초 엔씨소프트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온>과 EA의 무료 온라인 FPS <배틀필드 히어로즈>가 <워해머 온라인>과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워해머 온라인>에 돌아갔다. 유럽 지역에는 워해머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프랜차이즈의 인지도가 매우 높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PC게임 부문에서는 <스포어>가 2006년에 이어 2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PES 2009> <폴아웃3> <C&C3> <파크라이2> 등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친 <스포어>는 이번 GC 2008에서 실제 게임 시연대를 공개했는데, 출시 직전 마지막 게임쇼인만큼 수많은 게이머들이 시연대를 찾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차세대 콘솔 플랫폼인 Xbox360과 PS3 부문에서는 각각 <미러스 엣지>와 <리틀 빅 플래닛>이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됐다.
Best of GC 베스트 PC 게임 : <스포어>(SPORE)
베스트 PS3 게임: <리틀 빅 플래닛>(Little Big Planet)
베스트 Wii 게임: <스케이트 잇>(Skate It) 베스트 PSP 게임: <레지스탕스: 레트리뷰션>(Resistance: Retribution)
베스트 NDS 게임: <소닉 크로니클: 어둠의 형제>(Sonic Chronicles: The Dark Brothehood>
베스트 모바일 게임: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09>(PES 2009)
베스트 하드웨어: <PLAY TV> |
현장에 마련된 GC 2008 베스트 게임 부스. 아래는 PC와 온라인 부문 후보 게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