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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디스워오브마인 같은 게임 탄생 돕겠다” 사회적 게임 개발 돕는 모임 탄생

김승현(다미롱) 2018-12-22 19:08:41

<디스워오브마인>, <미싱>과 같은 사회적 게임의 개발과 지원을 고민하는 모임이 내년 1월부터 열릴 예정이다.

 

겜브릿지 도민석 대표, 디스이즈게임 임상훈 대표, 자라나는씨앗 김효택 대표는 22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제 3회 게임문화포럼'의 토크 콘서트 자리에서 한국 '임팩트 게임'의 개발과 지원을 고민하는 모임을 2019년 1월부터 매달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팩트 게임은 사회적 메시지와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회를 바꾸기 위한 게임이다. 대만의 계엄령 역사를 실감나게 그린 <반교>, 전쟁의 참사를 묘사한 <디스워오브마인>, 네팔 지진을 테마로 한 <애프터데이즈> 등이 대표적인 임팩트 게임이다.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이들은 임팩트 게임의 개념을 소개하며 "임펙트 게임은 게임 특유의 몰입성을 활용해 사회문화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으며,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 독특한 소재와 게임성을 통해 한국 게임의 경쟁력 또한 제고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임팩트 게임에 대한 관심이나 지원이 적어 이런 게임이 나오기 힘든 구조다"라며 모임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모임의 구체적인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은 조만간 모임 이름을 확정하고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참여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임에는 이들 외에도, 최근 겜브릿지에 임펙트 투자를 한 소셜벤처 엑셀러레이터 '소풍'도 돕고 있다. 


※ 임트 투자: 사회적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기업 등에 하는 투자를 일컫는 말. 소풍이 투자한 겜브릿지는 네팔 지진 실상을 알리고 돕는 게임 <프터데이즈>를 개발했다.

 

디스이즈게임 임상훈 대표는 "가벼운 마음으로 찾는 분들은 사절이다. 임팩트 게임에 관심 있고, 이런 게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첫 모임은 오는 1월, 서울숲역 인근에 있는 '카우앤독'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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