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가 <폴아웃 76> 유저를 대상으로 깜짝 선물을 발표했다.
베데스다는 12월 23일 <폴아웃>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8년에 <폴아웃 76>을 플레이한 적 있는 유저 모두에게 <폴아웃 클래식 콜렉션>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베데스다에 따르면, <폴아웃 클래식 콜렉션>은 PC, Xbox One, PS4 버전 <폴아웃 76>을 플레이한 유저 모두 받을 수 있다.
<폴아웃 76>은 개발사 베데스다의 <폴아웃> 시리즈 최신작이다. 게임은 지난 11월 15일 출시됐으며, 12월 19일 추가된 패치를 통해 정식 한국어를 지원한다. <폴아웃 76>은 지난 시리즈인 <폴아웃3>에서 중요한 장소로 여겨지는 '볼트 76'을 배경으로 할 뿐만 아니라, <폴아웃> 시리즈 최초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기대 속에 출시됐다.

그러나 많은 버그, 월드 내 NPC가 없다는 점 등 여러 이유로 유저와 매체들에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 메타크리틱에서는 역대 <폴아웃> 시리즈 평점 중 최하치를 기록했으며, 출시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에 돌입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최악 그 자체” 폴아웃 76, 종합 평점 역대 시리즈 중 최하점 기록
관련기사: 베데스다, ‘폴아웃 76’ 할인에 불만 표한 유저에게만 따로 보상 지급 논란
이에 반해, <폴아웃 클래식 콜렉션>을 받으면 플레이할 수 있는 <폴아웃>과 <폴아웃2>는 핵전쟁 이후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RPG다. 각각 1997년, 1998년 출시된 고전 게임이지만 다양한 무기와 적 구현, 높은 자유도 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호평받고 있다.
( ※ 참고: <폴아웃 클래식 콜렉션>을 통해서 <폴아웃>, <폴아웃2>, <폴아웃 택틱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베데스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증정 대상 유저들은 (폴아웃 클래식 콜렉션을)내년 1월 초 쯤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