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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로보트태권브이, MMORPG로 만든다

2006년부터 프로젝트 시작. 브이게임즈에서 개발중

고려무사 2008-09-01 12:25:48

올해로 탄생 30주년을 맞은 김청기 감독의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브이> MMORPG로 만들어진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로보트 태권브이 온라인>(가칭)은 지난 2006 11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게임으로, 슈팅게임이나 액션 RPG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MMORPG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보트 태권브이 온라인>은 올해 7월 새로 설립된 게임개발사인 브이게임즈를 통해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웹젠에 인수된 모바일게임 업체 플럭스의 대표를 맡았던 김남태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곳으로 개발은 이제형 이사가 총괄하고 있다.

 

웹젠과의 인연으로 현재 <로보트 태권브이 온라인>에는 웹젠 출신의 개발자들이 주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트 태권브이 온라인>은 자체 엔진인 브이엔진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하나의 거대한 게임월드를 보여주기 위해 심리스 방식(존과 존 사이에 로딩이 없는 방식)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게임은 CCR <RF 온라인>과 같은 메카닉 MMORPG, 유저는 게임 안에서 로봇을 선택한 후 각종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능력을 키워나간다. 게임에는 총 6개 종족이 등장하며 전체 월드의 크기는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보다도 큰 3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게임즈 이제형 개발이사는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게임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태권브이 클라이언트의 핵심기술은 인도어와 아웃도어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장점을 포함하고 있다. 빠른 개발 프로세스가 확립되면서 가벼우면서도 풍성한 게임을 구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이게임즈는 당초 올해 상반기 중 <로보트 태권브이 온라인>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돌입하면서 공개를 내년 이후로 미룬 상태다.

 

브이게임즈 송지원 씨는 현재 게임의 체계를 잡아가는 중이다. 기존 게임과는 다른 차별화 요소를 찾다 보니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개발이 길어지고 있다. 올해 안에 게임을 공개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로봇태권브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원화

출처: 일러스트레이터 김현승 님의 개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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