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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기대작 스포어 전세계 발매, 호평 속 순항중

해외 리뷰 평균 86점, 9월 내 200만장 판매 예상도 제기

현남일(깨쓰통) 2008-09-08 17:35:32

맥시스에서 개발하고 EA가 유통하는 PC·MAC용 시뮬레이션 게임 <스포어>(Spore)가 지난 7일 전세계에서 동시 발매된 후 호평 속에 순항하고 있다.

 

해외 주요 게임매체들은 앞다퉈 리뷰를 통해 <스포어>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최고 수준의 점수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게임이라는 평가다.

 

해외 리뷰 집계 사이트 Gamerankings.com’에 따르면 <스포어>는 8일 현재, 리뷰를 개제한 10개 매체들로부터 모두 80점 이상(10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았다(평균 86). 7개 매체로부터는 85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애널리스트들도 <스포어>에 흥행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고 있다. 라자드 캐피탈 마켓(Lazard Capital Markets)의 애널리스트 콜린 세바스틴은 <스포어> 9월 한 달 동안 200만 장의 판매량이 예상된다며 <스포어>와 함께 <워해머 온라인>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9월은 EA의 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 해외 매체들은 게임성 문제를 들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리뷰 중에서 가장 짠(?) 80점을 준 게임스팟 USA는 게임 플레이가 독창적이기는 하지만 마니아층에게 어필할 만한 깊이가 부족하다. 그리고 총 5단계 플레이 단계 중 전반부가 너무 단조롭다”고 단점을 꼬집었다.

 

<스포어><심즈> 시리즈 개발의 주역인 윌 라이트(Will Wright)의 최신작으로 세포단계에서 우주전쟁에 이르는 장대한 스케일을 선보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얼마 전 끝난 독일 게임컨벤션(GC) 2008에서도 베스트 PC 게임을 수상하는 등 2005년 첫 공개 이후 지금까지 출전하는 게임쇼마다 각종 상을 받는 등 기대를 모아왔다.

 

한국에서는 EA코리아를 통해 한글판(3만6천 원)이 발매됐으며, 한정판인 갤럭틱 에디션의 예약판매가 매진되는 등 PC 게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Gamerankings.com의 <스포어> 리뷰 점수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