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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네오플 노사, 넥슨 법인 중 최초로 ‘포괄임금제 폐지’ 잠정 합의

포괄임금제 폐지 포함된 단체협약 체결 목전

반세이(세이야) 2019-01-18 09:56:15

민주노총 화섬노조 넥슨 지회 네오플 분회가 회사 측과 포괄임금제 폐지를 포함한 단체협약 체결을 목전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찬 넥슨 지회장은 18일, 디스이즈게임과 통화에서 “회사와 네오플 분회가 오는 1월 말 경 포괄임금제 폐지를 포함한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네오플 지회는 단체협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앞둔 상황으로, 넥슨 노조는 다음 주 화요일(22일)부터 네오플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협약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오플 사옥 site:www.thisisgame.com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제주도에 위치한 네오플 사옥

 

넥슨 노조와 같은 산별노조*는 단체협약을 법인 별로 체결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합의된 조항들은 네오플 직원들에만 적용된다. 단체협약은 조합원 수가 직원 수의 과반 이상일 시 직원 전체에 적용할 수 있으나, 현재 네오플 조합원 수가 과반에 미치지 못해 직원 전체에 적용될 수 있을 지 여부는 미지수다. (*산별노조: 동일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를 하나의 노동조합으로 조직한 것. [네이버 지식백과])

 

그러나 일반적으로 조합원 수가 과반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포괄임금제나 복지 등 실익과 관련된 사안은 직원 전체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조합원들에만 혜택이 주어질 경우 노조 가입률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괄임금제 폐지는 넥슨 노조가 출범하며 가장 최우선으로 내세웠던 목표다. 네오플은 높은 실적에 따른 분배 문제, 지리적 요건으로 인한 고용 안정의 절실함 등을 이유로 노조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과 참여율이 가장 높았던 법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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