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일러스트로 유명한 작가 ‘흑요석’ 우나영이 저술한 <흑요석이 그리는 한복 이야기>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모금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모금액 1억 원을 돌파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초 목표 금액인 200만 원을 5,000% 이상 초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흑요석이 그리는 한복 이야기>는 작가 흑요석이 네이버가 그라플리오에 연재중인 ‘흑요석이 그리는 한복이야기’ 시리즈를 한데 엮은 책이다. 해당 시리즈는 100화 누적 조회수가 140만 회에 다다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라폴리오에 연재되는 ‘흑요석이 그리는 한복이야기’
<흑요석이 그리는 한복이야기>에는 한복 원형과 구성, 특수 계층의 의상, 한복의 색까지 작가 흑요석이 수많은 문헌과 참고 자료를 통해 탐구한 여성 한복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흑요석은 펀딩 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한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책도 모이고 지식도 쌓였지만 어떤 책은 너무 학술적이고, 어떤 책은 너무 광범위하고 또 어떤 책은 이미지가 부족해 언제나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저술 계기를 밝혔다.
흑요석 우나영 작가는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어우동’ 일러스트를 통해 게임업계에 이름을 알린 일러스트레이터다. 이후 동양화 풍에 특유의 스타일을 접목한 독특한 일러스트로 게임업계는 물론 다양한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토르: 라그나로크> 등과 콜라보레이션하며 눈길을 끌었다.
<흑요석이 그리는 한복이야기> 펀딩은 오는 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최소 펀딩 금액은 18,000원으로 펀딩시 텀블벅 한정판 도서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손거울, 한복 종이 인형, 족자 포스터 등 펀딩한 금액에 따라 다양한 리워드 상품들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텀블벅 펀딩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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