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발매를 앞둔 <바이오하자드 RE:2>의 종합 평점이 공개됐다.
미국 평론 종합 사이트 메타크리틱은 22일(북미 시각), PS4와 Xbox One, PC로 발매 예정인 <바이오하자드 RE:2> 종합 평점을 공개했다. 평점은 PS4 90점, Xbox One 93점, PC 88점이다. 이중, PS4 버전 평점은 올해 발매된 PS4 게임 중 1위에 해당하는 점수며, 지난해 발매된 PS4 게임을 포함해도 2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게임 사전 체험 후 평점을 남긴 매체는 총 84곳(PS4 57곳, Xbox One 15곳, PC 12곳)이며, PS4 버전에 평점을 남긴 매체 중 한 곳을 제외한 모든 매체가 긍정적 평가(75점 이상)를 남겼다.
<바이오하자드 RE:2>는 1998년 발매된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액션 게임 <바이오하자드 2>의 리메이크작이다. 게임은 개발 단계서부터 원작 특징인 '생존'과 '공포'가 강조된다고 알려졌으며, 매체 평가에서도 원작 구현은 물론 생존과 공포 등 원작 특징을 잘 살렸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매체 중 PS4 버전에 100점 만점을 준 가디언(Guardian)은 작품에 대해 “<바이오하자드 RE:2>는 과거 캡콤의 전성기 시절 발매된 원작이 얼마나 아름답게 꾸며진 생존 공포 게임이었는지를 상기시켜주는 작품이다. 조용한 탐험과 퍼즐 맞추기, 그리고 거대한 보스와의 전투는 바그너의 오페라처럼 아름다운 리듬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90점을 준 게임스팟 역시 리뷰를 통해 게임 속 분위기와 긴장감이 '생존 공포'라는 장르를 살리고 있으며 보너스 모드와 각종 이스터 에그 등 즐길 거리가 구현되어 있다고 칭찬했다. 다만, 좌절을 겪게 되는 구간이 있다고 전하며 "게임에서 주인공은 퍼즐을 푸는 중에도 적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특정 구간에서 좌절을 경험케 되는 '페이싱 문제'가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전체 매체 평점 중 최하점인 70점을 준 게이머.노(Gamer.no)는 "이번 작품은 과거 원작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에게는 '단순한 구조'를 가진 게임으로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신규 유저들에게는 열쇠를 찾아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90년대 게임 논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하자드 RE:2>는 오는 1월 25일 PS4, Xbox One, PC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