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조이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2D 미소녀 전략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이 서비스 첫 날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유저들이 몰리면서 ‘접속 불가’ 현상으로 곤혹을 치렀다.
<라스트오리진>은 1월 24일 16시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지만 오픈과 함께 개발사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의 유저들이 몰리면서 17시경 서버가 처음으로 다운되었고, 이후 새벽시간까지 원활한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에 개발사는 24일 23시경 긴급 공지를 내고 “1차적으로 서버 증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속자 폭주로 인해 서버 과부하를 버티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밝히며, “2차 증설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서버 업체를 통해서 빠른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며 유저들의 양해를 구했다. 결국 접속 불가 현상은 새벽 1시 경부터 완화되고 있지만, 25일 오전 현재까지도 일부 기기에서는 계속해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스마트조이 복규동 본부장은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보통 사전 예약자수와 공식카페 가입자 수 등을 종합해서 초반 접속 인원을 예측한다. 그런데 예상했던 것보다 4배 이상의 인원이 접속을 시도하면서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 모두 우리의 잘못이며, 접속을 시도한 모든 유저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복규동 본부장은 “현재 서버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접속 문제가 많이 해결되었지만, 일부 기기의 호환성이나 버그 같은 문제가 보고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 또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조금만 기다리면 모두 다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말 유저들에게 죄송하고 또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조이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스트오리진>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2D 미소녀 소재 모바일 게임으로, 인류가 멸망한 뒤의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바이오로이드’들을 모으고 육성하고, 전투를 치루는 수집형 전략 게임이다. 특히 ‘유료 재화를 통한 뽑기’ 같은 과금 시스템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어서, 이런 소재를 좋아하는 게이머들로부터 ‘착한 게임’ 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오픈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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