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중국 텐센트, 그리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넷마블은 이달 21일로 예정된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지분 인수 예비 입찰에 MBK 파트너스, 그리고 중국 텐센트와 컨소시엄(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연합·조합)을 구성해 참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금의 상당수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조달하고, 넷마블이 넥슨의 경영을 책임지는 방식이다.
다만 텐센트는 넷마블의 지분 17.6%를 보유한 3대 주주이기는 하지만, 이번 컨소시엄에서의 투자 금액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31일, 넷마블은 넥슨 인수전 참가를 공식 선언하면서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넷마블의 넥슨 인수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8일 오전, 넷마블 주가는 8일 12시 36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9.13% 오른 11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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