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콘솔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까?
폴리곤(Polygon) 등 다수의 게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GDC 2019에서 콘솔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Yeti)'에 대한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각종 웹진에는 예티의 컨트롤러 이미지가 게시됐다. 해당 이미지는 아래와 같다.
![](http://file.thisisgame.com/upload/nboard/news/2019/03/12/20190312114043_9636.jpg)
이번에 공개된 예티 컨트롤러 이미지에는 게임패드의 전통적인 구성 요소라고 볼 수 있는 십자키, 아날로그 스틱, 기본 입력 버튼이 보이는 가운데,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과 안드로이드 홈 화면 버튼으로 추정되는 버튼도 확인된다. IT 매체 버지(The Verge)는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구글이 미국 특허청에 신청한 게이밍 컨트롤러 특허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예티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이나 지포스 나우(Geforce NOW)와 같이 하드웨어 기반 콘솔 기기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구글은 수년 전부터 마리오 퀘이로즈(Mario Queiroz) 부사장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하드웨어 콘솔을 개발 중이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작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크롬 브라우저을 통해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프로젝트 스트림'을 테스트한 바 있다. 해당 테스트는 크롬만 정상 구동되면 자신의 컴퓨터 사양과 상관없이 게임을 만족스럽게 구동할 수 있게 한 서비스로 호평받았다. 당시 테스터에게 제공됐던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였다.
'프로젝트 스트림'으로 구동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예티'의 정체는 오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릴 GDC 2019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GDC 2019 구글 세션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