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트' 기습 공개

텐센트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영역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트' 웹사이트를 기습 공개했다.

수요일(27일) 텐센트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트' 웹페이지를 사전 예고 없이 공개했다. 홈페이지는 광둥과 상하이 지역에 있는 유저만 스타트의 베타서비스에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둥과 상하이 지역에는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다수 몰려있다.

베타서비스에 참여하기 위해선 텐센트의 메신저 QQ 계정과 함께, 실제 주소, 전화번호 등이 필요하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윈도우, 맥, iOS, 안드로이드, 그리고 TV까지 모든 플랫폼에서 스타트의 서비스를 통해 높은 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스타트 웹페이지는 베타테스트 참가 신청서만 받고 있다. 이번 베타테스트의 시작 일정은 물론 오픈 베타인지, 클로즈 베타인지도 나와있지 않다. 스타트 자체의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 역시 알려진 바 없다.

지난 2월, 텐센트는 인텔과 함께 '텐센트 인스턴트 플레이(Tencent Instant Play)'라는 플랫폼으로 PC와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없이 즐길 수 있는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이번 '스타트'와의 관계성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웹페이지 가운데 '클라우드 게임을 손 끝에서 재밌게 즐겨라/ 플레이 하고 싶은 모든 기기'라고 적혔다. 

그 아래 베타 테스트 신청 버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