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베타테스트를 열흘 앞둔 <아이온>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아이온>의 오픈베타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선택 서비스’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캐릭터를 미리 만들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유저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캐릭터 ‘사전선택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이 만든 캐릭터는 하루 만에 10만 개를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추세로 간다면 30~40만 개 이상의 캐릭터가 오픈베타 이전에 생성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많은 유저들이 캐릭터를 만들면서 엔씨소프트는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기도 전에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있다.
당초 ‘사전선택 서비스’를 통해 오픈한 서버는 5대였지만 하루 만에 서버별로 생성된 캐릭터 수가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추가로 4대를 열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오픈한 9개의 서버가 모두 포화상태에 이를 경우 다시 추가로 서버를 열 계획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유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서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순위 사이트에 따르면 <아이온> 홈페이지 방문자는 1일 평균 100만 명에 달하고 페이지뷰 역시 600만 뷰를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게임 검색순위도 급상승했다.
31일 현재 <아이온>은 게임 검색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7일까지만 해도 10위권에 머물던 <아이온>은 28일 <메이플스토리>를 밀어내고 7위에 오르더니 29일에는 <던전앤파이터>보다 높은 2위에 올랐고, 30일부터는 <서든어택>까지 누르며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온>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게임 검색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특히 ‘사전선택 서비스’가 시작된 30일에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0일 현재 일일 종합검색 순위에서도 <아이온 온라인>과 <아이온>은 각각 5위와 7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1일에 <아이온>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며, 이틀 후인 13일부터 ‘지스타 2008’에 <아이온> 시연대를 마련해 유저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 검색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