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E3 2019] 프롬 신작 엘든 링, "다크소울과 다른 다크 판타지 액션 RPG 만들고 싶었다"

'왕좌의 게임' 원작 소설가 조지 R.R. 마틴 개발 참여한 다크 판타지 액션 RPG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박준영(백야차) 2019-06-10 17:54:28

<다크 소울> 시리즈와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이하 세키로)를 만든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 <엘든 링>(Elden Ring)은 어떤 게임일까? 이에 대해 개발자가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현지시각), 게임 공식 정보를 전하는 웹페이지 '엑스박스 와이어'를 통해 <엘든 링> 개발자 미야자키 히데타카와의 인터뷰를 게시했다. 작품에 대한 설명 위주로 진행한 이번 인터뷰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엘든 링>은 3인칭 액션 RPG로 <세키로>와 달리 RPG 요소에 집중한 작품이다.

 

게임은 <다크 소울 3> DLC 개발이 끝난 직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요소는 물론, 독특하고 소름 끼치는 강력한 보스와의 전투 역시 구현되어 있다.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할 수 없던 일로 가득 찬 새로운 다크 판타지 액션 RPG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 제목인 '엘든 링'은 게임 속 세계관에서 세계 자체를 규정하는 신비한 개념에 붙여진 이름이다.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엘든 링이 현재 트레일러에 나왔던 것처럼 부서진 상태이며, 엘든 링의 중요성은 게임에서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될 거라고 덧붙였다.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이번 작품이 프롬 소프트웨어에게 '도전적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힘든 도전과 극복을 통한 기쁨은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이라면 같을 것이다. <엘든 링>에도 만족스러운 경험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더불어 <엘든 링>은 유저들의 다양한 게임 플레이 스타일과 전략을 맞추기 위해 무기와 마법, 적과 교전하는 방법 등이 여러 형태로 구현되어 있다. 이는 <다크 소울>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도 훨씬 다양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작품들과의 차이점이 뭐냐는 질문에는 '오픈 월드' 요소라고 강조했다. <엘든 링>은 프롬 소프트웨어가 만든 <다크 소울> 시리즈와 달리 탐험 깊이와 자유도가 증가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탐험 깊이는 물론 자유도 역시 극적으로 늘어났다. 우리는 게임에 '오픈 월드'라는 단어가 가진 우리만의 해석을 녹여냈고, 탐험 요소는 물론 위험이 가득한 세계를 구현했다"라고 전했다.

 

<엘든 링>은 PS4, Xbox One,  PC에 출시될 예정이며,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