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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갤럭시 노트 10에서 친구와 오버워치를 할 수 있다?

삼성, '플레이갤럭시 링크'통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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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상(무균) 2019-08-08 15:23:46

삼성전자가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에서 데스크톱 PC의 게임 플레이 화면을 받아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게임 서비스인 '플레이갤럭시 링크(PlayGalaxy Link)'​를 선보였다. 

 

7일(현지 기준)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노트10은 더 넓어진 화면과 창의적인 활용이 가능한 s펜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에 포함된 플레이갤럭시 링크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갤럭시노트10 사용자는 누구나 플레이갤럭시 링크를 통해 데스크톱 PC에서 실행되고 있는 게임을 스마트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플레이갤럭시 링크는 PC에서 실행되고 있는 게임의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송출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유저에게 클라우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추가적인 게임 다운로드는 필요하지 않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게임 부스터'를 통해 성능과 전력 소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기기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35mm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으로 최고의 클라우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에 사용되는 기술로, 특정 부분이 뜨거워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분산한다.

 

디스코드도 갤럭시노트10에 합류했다.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은 디스코드는 갤럭시노트10의 기본 게임 런처 애플리케이션으로 포함됐다. 모바일 게임을 물론, 플레이갤럭시 링크를 사용하면서도 디스코드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디스코드의 합류로 단순히 게임만이 아닌, 게임 환경 자체를 PC에서 모바일로 옮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더 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한다.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상단 퀵 패널에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를 추가해 언제든 윈도우 기반 PC를 자동 연결 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노트10과 연결된 PC에서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MS의 모바일 이메일 프로그램 아웃룩(Outlook) 역시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은 오는 8월 23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며, 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