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규칙으로 치러져 시작부터 관심을 끈 '블소 토너먼트 2019'의 결선, '블소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의 첫 주인공은 중국의 ‘Fear No One’ 팀으로 결정됐다. 특히, 중국은 결선에 진출한 2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6일 열린 '블소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에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작년 우승국인 러시아를 포함한 8개국가 10개 팀이 출전했다. 엔씨 문화 축제 ‘FEVER FESTIVAL 2019(이하 피버페스티벌)’의 1일 차 행사로 열린 월드 챔피언십은 10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올팍축구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경기는 4천 명의 팬들이 관람했다.
# 무관 설움 극복한 중국... 뛰어난 경기력 보여주며 우승 트로피 차지
이번 토너먼트는 기존과 다르게 '사슬군도'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아이템, 지형을 활용해 전략을 세우는 생존 전투 방식으로 1월 열린 문파대전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새로운 규칙, 종목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국가 팀이 동일선상에서 출발하게 됐다.
생존 전투 ‘사슬군도’의 첫 월드 챔피언 타이틀은 중국의 ‘Fear No One(하우란 센, 즈하우 짱, 시오쥰 쉬)’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 6천 만원을 획득했다. 올해 두 팀이 참가한 중국은 월드 챔피언십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Fear No One은 3라운드까지 높은 생존력과 뛰어난 경기 운용을 보여주며 선두를 차지했다. SDJB 역시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종합 1위를 잠시 탈환하기도 했지만, Fear No One이 난전에서 다수의 포인트를 확보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또다른 중국 팀인 ‘SDJB(버한 짱, 쨔푸 첸, 짜치 리어)’은 2위를, 베트남의 ‘Muda Muda Muda(황구억뚜안, 레치끄엉, 응웬황호우띵)’가 3위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한국의 HJH는 4위, 러시아의 ‘Blackout’은 6위를 기록했다.
월드 챔피언십 결선에서는 특별한 무대가 열렸다. 오프닝 무대로 가수 정동하가 참여한 블소 토너먼트의 테마곡 ‘Heed the Call’ 리메이크 버전을 첫 공개했다. 지난 6월 참여한 블소 ‘궁사’ OST ‘The Archer Awakens’도 라이브로 선보였다.
피버페스티벌의 2일 차인 27일에는 ‘뮤직 페스티벌’이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1만 6천 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함께 즐겼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11개 팀(세훈&찬열(EXO-SC), 마마무, AB6IX, 하성운, 정준일, 셀럽파이브, 권진아, 빈지노, 선미, 헤이즈, ‘고등래퍼3’ 출연자(이영지, 윤현선, 김민규))가 무대에 올랐다.
관람객들은 피버페스티벌의 공식 음원인 ‘피버뮤직(FEVER MUSIC)’도 라이브로 즐겼다. 올해 피버뮤직은 ‘도전’, ‘용기’, ‘열정’을 컨셉으로 각각 하성운, 정준일∙권진아, 빈지노가 참여해 공개된 바 있다. 엔씨(NC)는 피버뮤직 음원이 담긴 ‘피버뮤직 2019’ 앨범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하성운의 ‘Dream of a Dream’, 정준일∙권진아의 ‘우리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빈지노의 ‘Blurry’, 정동하의 ‘Heed the Call’ 등이 수록됐다.
# 대대적인 변화! 12월 찾아올 대형 업데이트 '블소 컴플리트'
'블소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 에서는 또 하나의 화제거리가 공개되기도 했다. 바로 <블레이드 & 소울>의 대규모 업데이트 '블소 컴플리트'.
오는 12월 적용될 '블소 컴플리트'에는 기공사 음양 업데이트, 신규 문파 콘텐츠 '문파 본산전', PvP 지역 '만림협곡', '선계, 검게 물든 낙원', 그리고 신규 던전 '선도원'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인다.
그러나, 이보다도 주목을 받은 기능이 있는데, 바로 언리얼 엔진4의 도입. <블레이드 & 소울>은 현재 언리얼 엔진3가 사용되어 왔으나, 이번 도입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업데이트 영상에서는 캐릭터의 경공부터 전투, 월드맵과 광원효과 등 발전된 그래픽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