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4분기 매출 1,650억 원, 연 영업이익 81억 원에 당기순이익 869억 원의 실적을 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위메이드의 연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의 연 매출은 4개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4분기 중에는 <미르> IP의 중국 시장 라이선스 계약 2차 납입금 500억 원이 인식됐다. 또 매드엔진의 연결 편입으로 투자주식 처분이익이 반영되어 당기순이익이 상승했다. 연간으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출시되었는데, 일 평균 동접자 30만 명 유지했으며, 누적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위메이드는 밝혔다.
질의응답 중 김상원 전무이사는 <로스트소드>(코드캣 개발, 위메이드커넥트 유통)가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로스트소드> 지난 1월 16일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로스트소드> 실적은 2025년도 1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센서타워 자료에 따르면, 출시 후 2주간 <로스트소드>는 약 51억 원 수준의 추정수익을 거두었다.
2024년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게임 1,107억 원, 라이선스 519억 원, 블록체인 1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대비 21% 감소했는데, 광고선전비의 경우에는 골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개최로 전분기 대비 19%가 증가했다.
2025년, 범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판(20일)을 필두로 <미르5>, 원웨이티켓 스튜디오의 생존 어드벤처 <미드나잇워커스>, FPS <디스민즈워>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실적발표에서 위메이드는 "<디스 민즈 워>, <미르5>,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이 연내 순차 출시"한다며 "<미르5>에 유저 행동 학습해 강해지는 AI 보스 데모 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믹스의 추가 상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항상 준비하고 있다"며 "작년 위믹스 플레이(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와 위퍼블릭 사업(블록체인 사회공헌 플랫폼)을 코어 블록체인 사업으로 선택해 집중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2025년에는 이러한 두 핵심 사업의 성장이 구체적으로 발현되고 확장되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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