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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얼리 엑세스 시작한 국산 FPS '크로우즈',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게임플레이 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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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03-31 16:22:29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사단의 신작 <크로우즈>가 전 세계 게이머를 대상으로 오픈 테스트를 시작했다.

로얄크로우가 개발하고 썸에이지가 서비스하는 <크로우즈>는 '대규모 전장'을 모토로 한 FPS다. 2월 21일부터 진행된 게임 체험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서 공개된 바 있다. 정식 오픈 후 게임을 플레이해 본 결과 새로운 유저가 늘어나며 핵심 시스템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사전에 게임을 충분히 체험해 봤던 기자가 정식 오픈 후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모았다.

 

 

 

# '스쿼드 오퍼레이션', 큐온 파밍과 수성이 핵심


4인 스쿼드로 진행되는 '스쿼드 오퍼레이션' 모드는 기본적으로는 '배틀로얄' 방식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맵을 가로지르는 헬기에서 떨어져 지역을 선점하고 아이템을 파밍 해야 한다. 차이점이라면, 스쿼드 오퍼레이션의 목적은  '최후의 1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맵 곳곳에 위치한 큐온 가스에서 충분한 큐온을 추출한 후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이전 테스트 버전과 얼리 액세스 버전을 비교해 바뀐 점이 있다. 맵에서 획득할 수 있는 총기 부착물이 대폭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총기 부착물이 매우 희귀해 보급을 통해 유저가 사전 커스터마이징을 한 총기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했으나, 이제는 맵 파밍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성능이 담보되는 무기를 조합할 수 있다.

 


 

희귀 등급 이상 박스에서 부착물 출현율이 올라가면서 파밍의 중요성이 늘어났다

그렇다고 아이템 파밍에만 집중하면 좋지 않다. 스쿼드 오퍼레이션의 핵심은 큐온을 모으는 것이고, 일정 큐온을 모을 때마다 보급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 보급 상자에서는 3레벨 가방을, 두 번째 보급에서는 전술 차량을, 세 번째 보급에서는 3레벨 방탄판과 헬멧을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요청할 수 있는 보급에서는 플레이어가 게임 진입 전 커스터마이징 한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내린 지역이 안전하다면, 우선적으로 큐온 추출기를 찾아 근처의 큐온 가스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큐온 가스 추출에는 2~3분의 시간이 소모되기에, 가스 추출기를 미리 설치하고 파밍을 하면 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이 설치한 큐온 추출기는 상대팀의 미니맵에도 표시된다는 것이다. 역으로 이를 노린 상대방이 급습해 올 수 있으니, 자신이 처음 내린 지역 주위에도 상대 팀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추출기를 설치하면 이런 식으로 미니맵에 노출되니 주의해야 한다

 

10만 큐온을 모으면 구조 헬기를 부를 수 있다. 직접 미니맵에 위치를 지정해 헬기를 부르는 방식인데, 헬기가 도착하기까지 3분이란 시간이 소모된다. 큐온 가스 추출처럼 헬기 도착 위치는 상대 팀에게도 표시되며, 뒤늦게 큐온을 모아 탈출하려는 상대방이 모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첫 헬기를 불렀다고 안심하지 말고, 반드시 대비를 해야 한다.

 

헬기를 설치할 때 운석이 어디에 떨어졌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크로우즈>의 자기장 시스템은 맵을 원형으로 좁혀 오는 것이 아니라, 랜덤한 맵 위치에 운석이 떨어지고 낙하지점을 중심으로 가스가 퍼져 플레이어를 압박해 온다. 다가오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랜덤한 모양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해 오기에 충분히 거리를 벌린 후 헬기를 호출해야 한다.

 

역으로, 가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탈출할 수도 있다. G 키를 누르면 방독면을 착용해 가스 안에서 일정 시간 버틸 수 있는데, '필터'라는 아이템을 통해 시간을 리셋할 수 있다. 필터가 충분하다면 헬기 도착 시간을 미리 계산해, 가스 안에서 방독면을 쓰고 안전하게 탈출하도록 할 수 있다.

 

헬기 도착에는 3분이란 시간이 걸리고, 가스가 찾아오는 속도는 의외로 빠르다. 탈출 지점 선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헬기 도착 직전에는 반드시 교전이 발생한다 생각하면 좋다
맵에 남은 모든 팀이 헬기를 차지하기 위해 몰려온다

 

# 지원 장비 사용이 핵심인 '블러드 존'

 

블러드 존은 맵 곳곳에 위치한 점령지를 오래 점령한 팀이 승리하는 모드다. 넓은 전장에 총 9개의 거점이 존재하고, 거점을 순차적으로 점령해 포인트를 쌓아 경기에서 승리하는 방식이다.

승리를 위한 팁 첫 번째는 거점 점령을 위해서는 지원 장비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적을 처치할 때마다 일정 자금을 받고, 이 자금을 통해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르핀 박스를 요청해 구급 장비를 지원받거나, UAV를 호출하거나, 지상 공격기를 호출해 적을 쓸어 담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지원 장비는 UAV 지원이다. 900$에 일정 지역의 적 위치를 표시해주는 장비이기에, 돈이 모일 때마다 격전지에 UAV를 사용하기만 하더라도 아군이 우세를 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UAV를 설치한 지역에 적군이 몰려 있다면,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중폭격 호출'을 통해 손쉽게 킬을 얻어낼 수도 있다.

 

적들의 공격 헬기가 성가시다면, 재블린을 요청하는 것도 좋다. 맵에서 얻을 수 있는 장비보다 유도 성능이 좋기에 손쉽게 헬기를 쫓아낼 수 있다.

 

UAV의 효과는 강력하다. 여기에 폭격을 연계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회복 아이템 사용이다. <크로우즈>에는 자동 회복 시스템이 없다. 체력이 감소하면 붕대를 직접 묶어 회복해야 하며, 붕대는 기본 3개 지급된다.

 

많은 플레이어가 놓치고 있는 점이 있는데, 적을 처치하면 주 무기 뿐만이 아니라 붕대를 떨어트린다. 계속해서 교전을 이어가기 위해선 적을 처치하고 붕대를 꾸준히 주워 주는 편이 좋다. 만약 원거리에서 적을 쓰러트려 붕대를 획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지원 요청에서 '모르핀 박스'를 요청해도 좋다. 싼 가격에 체력을 한 번에 회복할 수 있으며, 주위 아군도 최대 2번까지 모르핀을 얻을 수 있다.

 

적 처치 후 안전한 상황이라면, 반드시 붕대를 챙겨 놓자

 

3인칭과 1인칭 전환을 유연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쿼드 오퍼레이션'과 달리 '블러드 존'모드에서는 별도의 키를 통해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원할 때마다 오갈 수 있다. 따라서 넓은 교전 구간에서는 3인칭 시점에서 적을 확인한 후 사격하고, 좁은 실내에서는 1인칭으로 전환해 싸우면 보다 수월하다.

 

캐릭터 대부분이 용병 콘셉트에 어울리는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만큼, 풀숲이나 나무에 숨어 적을 따돌리거나 기습하는 일명 '치코리타' 전술도 유효하다. 적 탱크를 마주쳤을 때도 빠르게 주변 지형에 엄폐하면, 이외로 탱크가 플레이어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상당하다.

 

위에 언급한 팁만 잘 알면 MVP는 따놓은 당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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