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스쿼드로 진행되는 '스쿼드 오퍼레이션' 모드는 기본적으로는 '배틀로얄' 방식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맵을 가로지르는 헬기에서 떨어져 지역을 선점하고 아이템을 파밍 해야 한다. 차이점이라면, 스쿼드 오퍼레이션의 목적은 '최후의 1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맵 곳곳에 위치한 큐온 가스에서 충분한 큐온을 추출한 후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이전 테스트 버전과 얼리 액세스 버전을 비교해 바뀐 점이 있다. 맵에서 획득할 수 있는 총기 부착물이 대폭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총기 부착물이 매우 희귀해 보급을 통해 유저가 사전 커스터마이징을 한 총기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했으나, 이제는 맵 파밍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성능이 담보되는 무기를 조합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이템 파밍에만 집중하면 좋지 않다. 스쿼드 오퍼레이션의 핵심은 큐온을 모으는 것이고, 일정 큐온을 모을 때마다 보급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 보급 상자에서는 3레벨 가방을, 두 번째 보급에서는 전술 차량을, 세 번째 보급에서는 3레벨 방탄판과 헬멧을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요청할 수 있는 보급에서는 플레이어가 게임 진입 전 커스터마이징 한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10만 큐온을 모으면 구조 헬기를 부를 수 있다. 직접 미니맵에 위치를 지정해 헬기를 부르는 방식인데, 헬기가 도착하기까지 3분이란 시간이 소모된다. 큐온 가스 추출처럼 헬기 도착 위치는 상대 팀에게도 표시되며, 뒤늦게 큐온을 모아 탈출하려는 상대방이 모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첫 헬기를 불렀다고 안심하지 말고, 반드시 대비를 해야 한다.
헬기를 설치할 때 운석이 어디에 떨어졌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크로우즈>의 자기장 시스템은 맵을 원형으로 좁혀 오는 것이 아니라, 랜덤한 맵 위치에 운석이 떨어지고 낙하지점을 중심으로 가스가 퍼져 플레이어를 압박해 온다. 다가오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랜덤한 모양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해 오기에 충분히 거리를 벌린 후 헬기를 호출해야 한다.
역으로, 가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탈출할 수도 있다. G 키를 누르면 방독면을 착용해 가스 안에서 일정 시간 버틸 수 있는데, '필터'라는 아이템을 통해 시간을 리셋할 수 있다. 필터가 충분하다면 헬기 도착 시간을 미리 계산해, 가스 안에서 방독면을 쓰고 안전하게 탈출하도록 할 수 있다.
블러드 존은 맵 곳곳에 위치한 점령지를 오래 점령한 팀이 승리하는 모드다. 넓은 전장에 총 9개의 거점이 존재하고, 거점을 순차적으로 점령해 포인트를 쌓아 경기에서 승리하는 방식이다.
가장 중요한 지원 장비는 UAV 지원이다. 900$에 일정 지역의 적 위치를 표시해주는 장비이기에, 돈이 모일 때마다 격전지에 UAV를 사용하기만 하더라도 아군이 우세를 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UAV를 설치한 지역에 적군이 몰려 있다면,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중폭격 호출'을 통해 손쉽게 킬을 얻어낼 수도 있다.
적들의 공격 헬기가 성가시다면, 재블린을 요청하는 것도 좋다. 맵에서 얻을 수 있는 장비보다 유도 성능이 좋기에 손쉽게 헬기를 쫓아낼 수 있다.
두 번째는 회복 아이템 사용이다. <크로우즈>에는 자동 회복 시스템이 없다. 체력이 감소하면 붕대를 직접 묶어 회복해야 하며, 붕대는 기본 3개 지급된다.
많은 플레이어가 놓치고 있는 점이 있는데, 적을 처치하면 주 무기 뿐만이 아니라 붕대를 떨어트린다. 계속해서 교전을 이어가기 위해선 적을 처치하고 붕대를 꾸준히 주워 주는 편이 좋다. 만약 원거리에서 적을 쓰러트려 붕대를 획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지원 요청에서 '모르핀 박스'를 요청해도 좋다. 싼 가격에 체력을 한 번에 회복할 수 있으며, 주위 아군도 최대 2번까지 모르핀을 얻을 수 있다.
3인칭과 1인칭 전환을 유연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쿼드 오퍼레이션'과 달리 '블러드 존'모드에서는 별도의 키를 통해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원할 때마다 오갈 수 있다. 따라서 넓은 교전 구간에서는 3인칭 시점에서 적을 확인한 후 사격하고, 좁은 실내에서는 1인칭으로 전환해 싸우면 보다 수월하다.
캐릭터 대부분이 용병 콘셉트에 어울리는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만큼, 풀숲이나 나무에 숨어 적을 따돌리거나 기습하는 일명 '치코리타' 전술도 유효하다. 적 탱크를 마주쳤을 때도 빠르게 주변 지형에 엄폐하면, 이외로 탱크가 플레이어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