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항 : <엘든 링>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안티 치트'를 비활성화하고 오프라인에서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프롬 소프트웨어와 반다이 남코는 온라인에서 모드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실수로 모드를 설치한 상태, 혹은 세이브 파일에 모드 사용 흔적이 남은 상태에서 온라인 플레이로 게임에 접속하면 즉각 밴을 당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드 설치 전 별도로 세이브 파일을 백업하는 게 좋다. 모드 사용으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개인에게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1. 게임 일시 정지 (모더 : TechieW, iArtorias)
전통적으로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에는 일시 정지가 없어 불편한 플레이어가 많았을 것이다.
막 보스전에 들어갔는데 밥먹으라는 엄마의 부름, 혹은 아랫배의 갑작스런 통증과 신호, 혹은 여자 or 남자친구의 전화(안 받으면 큰일이 날 수 있을...) 등의 상황이 생긴다면? 어차피 게임오버 될 텐데 그냥 죽고 다시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시정지를 할 수만 있다면 더 편하지 않을까.
그래서 편하게 일시정지를 할 수 있는 모드가 있다. 말 그대로 해당 모드는 게임 메뉴에 들어갔을 때 게임이 일시 정지되도록 바꿔 준다. 이제 보스를 잡다가 '급한 용무'가 생겨도 걱정할 일이 없다. 만약 별도의 버튼을 통해 게임을 정지하는 이전 버전을 사용하고 싶다면, 다운로드 탭에서 모드의 구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참고로 일시 정지만을 원한다면 모드 없이도 일시 정지가 가능한 방법은 있다. 인벤토리 창에서 메뉴 설정을 열면 일단 게임이 멈추기는 한다. 귀찮지만 밴에서 제일 안전한 방법이다.
2. <엘든 링> 리쉐이드 (모더 : Vanguard1776)
모드 로더와 안티 치트 제거 비활성화를 제외하면, <엘든 링>의 최고 인기 모드는 리쉐이드 모드다. 게임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색감을 강조해 준다.
파일을 다운받고 게임 파일에 덮어쓰기만 하면 되기에 설치가 간편하며, 게임 안에서도 페이지 업/다운 버튼을 통해 색감을 조절하고 홈 키 버튼을 눌러 설정 창을 불러올 수 있다. 다만 게임 요구 사양이 약간 올라갈 수 있다.
해당 모드를 제작한 모더는 <몬스터 헌터 월드>, <둠 이터널>, <레지던트 이블 2 리메이크> 등 다양한 게임에서 리쉐이드 모드를 만들어 왔다. 퀄리티에 대해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3. 카메라 수정 (모더 : TechieW)
4. 상인 모드 (모더 : Xylozi)
6. 외형 추가 모드 (모더 : ApolloHoo / Mattplara)
모드의 꽃이라면 아마 외형 변경 모드다.
별도의 방어구를 추가해 플레이어가 '라니' 외형을 띌 수 있도록 하는 모드나, <엘든 링>이 많은 영감을 받은 일본 만화 <베르세르크>의 '광전사의 갑주'를 추가해 주는 모드가 준비돼 있다. 이미 가츠가 사용하는 '드래곤 슬레이어'를 본딴 검도 <엘든 링>에 존재하기에 완벽한 코스프레가 가능하다.
물론 다수의 유저들은 흔히 말하는 미소녀 모드를 이용하는 편이다. 특히 <니어 오토마타>의 2B 외형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미소녀 모드를 제작하는 모더들은 "PC에서 빛 바랜 자가 무엇을 입을지는 우리가 정한다"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7. 해외 유명 유저 영체 추가 모드 (모더 : Garden of Eyes)
최근 해외 웹진까지 기사가 실릴 정도로 유명해진 <엘든 링> 유저가 있다. 주인공은 'Let me solo her'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저로, <엘든 링>에서 가장 어렵다고 여겨지는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 근처에서 소환 사인을 긋고 타인이 말레니아를 클리어하도록 도와주는 유저다. 그런데 약간 특이한 점이 있다. 항상 팬티 한 장에 항아리를 뒤집어쓴 채 말레니아를 '혼자' 잡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