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크래프톤]
- 매출, 영업이익 전 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모두 증가, 영업이익률 42% 기록
- <배틀그라운드> IP는 PC, 콘솔, 모바일 플랫폼에서 안정적 성장
- 글로벌 IP 확보에 집중 투자, 2024년 출시 예정 게임 ‘지스타 2023’에서 2종 공개
크래프톤이 오늘(7일) 2023년 3분기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2023년 3분기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4,503억 원, 영업이익 1,893억 원, 당기순이익 2,1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16%, 44%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역시 각각 4%, 31% 증가했다. 크래프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 3,760억 원,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 원으로,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영업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에는 <배틀그라운드> IP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먼저 PC/콘솔 부문에서는 3분기 클래식 맵인 미라마와 에란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총기인 드라구노프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
8월부터 진행 중인 <배틀그라운드> 디렉터 라이브 토크를 통해 이용자들과 직접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으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PC/콘솔 부문에서 1,33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 재개로,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대비 9% 상승한 3,0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 지역 대규모 이스포츠 대회 개최, 현지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이전 수준의 매출과 트래픽을 회복했으며. 지속적인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일어나고 있어 인도 시장 내 국민 게임의 입지를 굳혔다.
크래프톤은 2023년 초부터 ‘Scale-Up the Creative’ 방향성 하에 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도 3분기까지 총 13개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상장 이후 크래프톤이 투자한 글로벌 스튜디오의 수는 총 21개로 확장됐다.
크래프톤이 직접 개발 중인 신작 역시 2024년부터 팬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블루홀스튜디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리얼한 그래픽 기반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가 ‘지스타 2023’에서 팬들에게 먼저 선을 보인다. 이외에도 펍지스튜디오가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다수의 신작들도 실적 향상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크래프톤 배동근 CFO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과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확보 등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매년 출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