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오늘(29)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8.17 패치와 서버 안정화를 위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패치로 리뉴얼 된 ‘누누와 윌럼프’가 적용되고, 캐릭터 밸런스가 조정됐다. 밸런스 조정 대상은 ▲ 가렌 ▲ 렝가 ▲ 마스터 이 ▲ 바드 ▲ 바루스 ▲ 애니 ▲ 오공 ▲ 요릭 ▲ 이렐리아 ▲ 카사딘 ▲ 케인 ▲ 타릭 ▲ 피오라까지 총 13개 캐릭터다.

‘누누’는 타고 있는 설인 ‘윌럼프’ 이름을 추가해 ‘누누와 윌럼프’로 이름이 변경되고, 캐릭터 외형이 바뀌며 이에 맞춰 기존 스킨도 모두 모습을 바꿨다. 또한, ‘잡아먹기(Q)’, ‘절대 영도(R)’을 제외한 스킬들이 모두 변경됐다.
기본 지속 효과인 ‘프렐요드의 부름’은 공격 시 근처 아군 한 명에게 공격 속도 증가 버프를 주고, 버프 지속 시간동안 자신의 기본 공격을 광역 피해 공격으로 바꾼다. 만약 ‘누누와 윌럼프’가 공격할 때 주변에 아군이 많으면, 버프는 공격 속도가 가장 높은 대상에게 들어간다.
‘데굴데굴 눈덩이!(W)’는 ‘윌럼프’가 작은 눈덩이를 굴려 크게 만든 뒤 공격하는 기술로 사용 시 앞으로 전진하며 눈덩이를 굴린다. ‘윌럼프’가 굴린 눈덩이에 맞은 적은 대미지를 입고 공중에 떠 잠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눈덩이를 굴리는 시간이 길수록 눈덩이의 대미지와 공격 범위, 공중에 떠있는 시간이 증가한다.
‘눈덩이 팡팡팡(E)’은 ‘누누’가 눈덩이를 던져 상대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고, 눈덩이에 맞은 적을 일정 시간 동안 속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총 3번 눈덩이를 던질 수 있고, 눈덩이에 맞은 적은 머리 위에 표식이 생기며 이동속도가 감소한다. 그리고, ‘누누와 윌럼프’가 적 챔피언에게 눈덩이를 적중시키면 ‘누누와 윌럼프’ 주변에 원이 생기고, 일정 시간 뒤 표식이 있는 대상이 원 안에 있으면 그 대상을 속박한다.


‘누누와 윌럼프’외에 다른 챔피언의 밸런스에도 변화가 있다. 이번에 밸런스 패치는 주로 게임 초반에 다른 챔피언에 비해 약하거나 강한 챔피언에게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 렝가 ▲ 마스터 이 ▲ 바드 ▲ 카사딘은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을 겪던 챔피언이다. 이번 패치를 통해 ‘렝가’의 궁극기 ‘사냥의 전율(R)’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130/100/70초에서 110/90/70초로 줄고, ‘바드’의 궁극기 ‘운명의 소용돌이(R)’는 130/110/90초에서 110/95/80초로 게임 초중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했다. ‘카사딘’ 역시 궁극기 ‘균열 이동(R)’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6/4/2초에서 5/3.5/2초로 내리며 초중반 위력이 올라갔다.

가렌과 요릭은 기본 스킬의 공격력을 낮춰 상대를 압박하기 힘들게 변경됐다. 가렌의 ‘결정타(Q)’는 각 스킬 레벨마다 대미지를 낮춰 스킬 레벨 5일 때 170이던 피해량을 150으로 변경됐다. 요릭은 기본 지속 효과로 생성하는 ‘안개 망령’의 초반 피해량을 줄였다. ‘안개 망령’은 2~7레벨 공격력 증가량을 3에서 1로 낮춰 초반 공격력을 줄이고, 8레벨부터 공격력 증가량을 높여 게임 후반엔 기존과 비슷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도록 변경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누누와 윌럼프’ 리뉴얼과 챔피언 밸런스 조정은 오늘 진행된 점검을 통해 적용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8.17 패치 노트(☞ 8.17 패치 노트 바로 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