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PS4를 론칭한 이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2014년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가격, 성능 등 유저들이 가장 고려하는 부분을 합리적으로 맞춰 나갔으며 초보 유저부터 하드코어 유저까지 PS의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타이틀을 한글화 출시했다. 여기에 카와우치 시로 대표의 적극적인 유저 소통이 더해져 PS4는 과거 전성기때 분위기를 회복했다.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내부 업무 외에도 현장의 의견을 중요시한다. 매장을 자주 방문하는 편이다. 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고 거기서 만나는 관계자,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그는 “회사가 잘 되지 않을 때에도 우리를 지지하고 유지시켜 주시는
것은 유저들이라고 생각하며, 회사가 잘 될 때에도 마찬가지로 유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을 유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디스이즈게임은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를 만나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소감, 그리고 2015년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찰진 인터뷰’를 진행해 봤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지스타 2014, 플레이스테이션4의 재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
우선, 지스타 2014에 참석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 100부스라는 큰 규모로 참여했다. 소감은 어땠으며, 부스 성과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카와우치 시로 대표: 4년 만에 다시 지스타 게임쇼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스타에는 PC,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이 방문했다. 총 관람객이 20만 명 이상이라고 들었다. 좋은 자리를 통해 많은 게임 유저들에게 플레이스테이션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한국은 온라인 게임 위주의 큰 게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스타
2014를 통해 온라인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도 플레이스테이션의 다양한 게임과 뛰어난 성능을 알림으로써
이 분들에게도 플레이스테이션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행사장에서 유저들이 많이 알아봤을 것 같다. 유저들과 대화를 나눠본 적이 있나?
카와우치 시로 대표: 대외적으로 여러 이벤트에 참여를 해왔고 게임 샵 등에도 얼굴을 자주 비추다 보니 아무래도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느 곳에서든 한국 유저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은 즐겁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유저들과의 대화가 많은 도움이 된다.
지스타 2014에서는 기억에 남는 유저들이 많다. 본인을 만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서 부산까지 내려와 준 유저도 있었고, 두 학생 부부는 행사장에서 만나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절을 해주셔서 매우 놀라우면서도 기뻤다. 한 남성 유저는 보자마자 “사랑해요!”라며 갑자기 안겨서 매우 복잡한 기분(?) 이었지만 즐거운 추억이었다.
SCEK의 서비스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타이틀 한글화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주셨다. 한국 유저분들이 주신 의견은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전달해 회사 차원에서도 공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꼭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만나 좋은 의견들과 감사함을 표현해 주셔서 항상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현장에서는 한국 게임사들의 타이틀 출시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PS4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편리해졌다는 반응이다. 향후 더 많은 게임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사 지원에
대한 상황과 향후 계획은?
카와우치 시로 대표: 많은 개발자 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PS4는 전 세대 기종보다 좋은 성능과 환경 등 많은 부분이 향상, 개선됐기
때문에 개발자 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러한 의견들이 PS4로 한국 게임사들이 지속적으로 출시하는데 견인 역할을 했으면 한다.
앞으로 한국 게임사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전개할 계획이다. 향후 열릴 PS4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PS4의 기반 환경에 대한 상세 소개, 서포트가 필요한 부분 등을 듣고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겠다. 한국 게임사 분들께서 개발환경, 서포트 수준에 대해 듣고 많은 의견을 주셨으면 한다.
추가로 지난 해 열린 PS4 비즈니스 서밋은 개발자 분들에게만 허가됐던 클로즈 세션이었다.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되고 공개할 내용들이 모이면 올해는 오픈 세션으로 다양한 게임 소개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SCEK의 현재 모습, 모두 유저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저들과 소통하도 가깝게 다가가는 것을 많이 힘쓰는 분위기다. 마치 ‘옆집 아저씨’와 같이 친근한 이미지랄까. 유저들도 매우 우호적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카와우치 시로 대표: 친근한 이미지로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웃음). 역대 대표분들은 내부 중심 업무를 많이 하셨다. 본인도 내부 업무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매장을 방문하는 것에 조금 더 신경쓰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랑해 주시는 한국 유저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것이 대표로서 할 근본적인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이 다가가려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친근한 이미지로 생각해 주신 것 같다(웃음).
평소에 유저들의 반응과 게임 샵 분위기를 보기 위해 많이 매장에 들른다. 이것은 기본이다. 한글화 등 국내 서비스에 많은 의견을 얻고 가려 노력한다. 주말에 가고 싶을 때는 회사 직원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개인적으로 방문하고 있는데, 오히려 직원들은 싫어한다. 내가 잘 안된 부분을 지적할까봐 불안하다고 한다(웃음). 보통 홈플러스, 하이마트
등과 같은 대형마트는 게임매장보다 정보 전달이 늦은 편이다. 가격이 모처럼 내렸을 때 매장에 갔는데
반영이 되지 않으면 세일즈 팀에 얘기한다. 조금 싫어하는 분위기지만(웃음).
솔직히 이 정도까지 지지를 받고 관심주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자그마한
일에도 관심을 보여주셔서 기쁘면서 놀랍다.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한국 유저분들의 의견은 최대한 비즈니스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회사가 잘 되지 않을 때에도 우리를 지지하고 유지시켜 주시는 것은 유저들이라고
생각한다. (회사가) 잘 될 때에도 마찬가지로 유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을 즐기는 분들 중에는 젊은 유저들이 많은 편이다. 유저들과 함께
얘기하고 소통하면서 이들의 에너지, 열정, 젊음의 힘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최근 상명대와 성황리에 마친 PS 클래스를
통해서 젊음의 기운을 한 껏 받아왔다.
많은 유저들이 대표님을 떠올리는 모습 중
하나가 지난 해 PS4 론칭 때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던 때다. 또
다시 그런 감격을 느낄 수 있는 때가 올까?
카와우치 시로 대표: 작년 이맘때 PS4를
론칭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오늘보다 더 추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4를 위해 1주일씩 기다려 주신 분도 계셨고… 많은 분들이 긴 시간 동안 응원하고 함께해 주셨다. 보통 그런 공식 이벤트 자리에는 어느 정도의 대본이 준비되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분들 앞에 섰을 때 PS4를 발매하면서 준비했던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다 보니
감정에 복받쳐서 살짝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매장이나, 혹은 다양한 이벤트 자리에서 많은 한국 유저분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그런 감정이 아슬아슬하게 온다. 최근 PS 클래스
마지막 수업에서도 300명 강당을 가득 채워주시고 환호해 주셨을 때에도 울컥했다. 여러분들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그런 순간들이 자주 오지 않을까? 한국 유저분들이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주시기 때문이다.
2010년 SCEK에 부임한 이후 이제 5년 차를 앞두고 있다. 소감은?
카와우치 시로 대표: 5년이 됐지만 부임 초반에는 도쿄와
한국을 오고 가는 시간이 많았다. 실질적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주력한 것은 2~3년 정도다. 많은 일들이 있었으며 한국 유저분들의 성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한국 게임 시장을 이해하고 본사에 많은 요구사항, 의견을 보다 잘 전달할 수 있었다고 본다. 본인 또는 SCEK를 통해 도쿄, 다른 게임 개발사들에게 의견이 전달되고 반영되는
것들을 볼 때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5년
전과 지금과 가장 많이 변화된 점이 있다면?
카와우치 시로 대표: 김치 없이는 못살게 됐다(웃음). 올해 E3 2014에서도
김치를 찾았다. 3일차에는 원래 일정이 있었지만 김치가 들어간 한식을 먹기 위해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갔다. 가서 곱창전골을 먹었는데, 거기 계시는 재미교포 분이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고마워서 계속 서비스 음식을 주셨다. 이제 한국 사람 다 된 것 같다.
2014년은 PS4의 사용자 경험이 많아진 해
PS4가 지난 해 12월 17일 이후 1년을 맞이했다. 어느 정도 성과를 달성했나?
카와우치 시로 대표: 세부적인 수치는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PS4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도 큰 화제를 낳고 있으며 역대 PS 플랫폼 가운데
가장 빠른 보급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에서도 점점 보급량이 늘어나고 있어 회사 및 본사 차원에서도
매우 고무적이다. 한국의 이와 같은 반응들이 여러 해외 게임사, 개발자들에게도
전달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을 위한 콘텐츠, 한글화로 이어지고 있다.
선순환 구조가 잘 마련됐다.
PS4를 하지 않았던 유저들부터 잠시 콘솔 게임을 하지 않다가 다시
돌아온 유저들도 많다. PS를 경험하기 바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예전에 소개하지 못했던 PS의 좋은 게임들도 더욱 많이
소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매장을 방문해 보면 4년
전에 비해 여성팬들이 많아진 느낌을 받는다. 구매 비율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다녀 보면 여성의
비율이 높아졌다. 알아보시고 사인이나 사진을 요청하는 여성 분들도 많다. 개인적으로는 남성 유저들이 다가오는 것보다 기쁘다(웃음).
PS
Now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카와우치 시로 대표: 구체적인 진척 상황은 조금 더 준비된 후에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 한국 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킹 인프라 환경을 갖고 있으며 유저들의 수준도
매우 높다. PS Now가 선보이게 되면 폭 넓고 진보된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시장에
좋은 반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계속 준비 중이며 최대한 빠르게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오큘러스를 통해 가상현실(VR) 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프로젝트 모피어스’에 대한 계획은?
카와우치 시로 대표: 아직은 이런 기술이 가능하다는 수준의 테크 데모만 공개하고 있어서 출시 일정에 대한 내용은 당장 밝히기는 어렵다. 한국에 정식 소개되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PS 클래스에서도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듀서가 VR 기술을 활용한 <섬머 레슨>을 소개했다. 앞으로도 VR 기술을 활용해 게임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고민하겠다.
상명대학교와 올해 9월부터 진행한 PS 클래스를 마쳤다. 소감과 향후 계획은?
카와우치 시로 대표: 상명대학교를 통해 국내 대학교 게임학과와 협업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 학교에서도 많이 배려해 주셔서 3학점 자리 수업을 개강, 즐겁게 수업할 수 있었다. PS 클래스는 ‘놀면서 재미를 배운다’는 콘셉트로 게임을 통해 즐거움과 재미를 경험하는 수업으로 구성됐다.
수업이 아니더라도 좀 더 많은 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후의 클래스는 아직 미정이지만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2015년은 PS4의 본격적인 저변 확대를 위한 해로 만들 것
'찰진
손맛'과 같은 유행어도 만들어냈다. 2015년의 전망, 계획은?
카와우치 시로: 사실 ‘찰진
손맛’은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원래는 “찰진 손맛! 느낌 아니까~”라는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를 따라한 것이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찰진 손맛’이
화제가 되며 많은 사랑을 해주셨다. 생각해 보면 그 긴 문장을 외워서 읽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차라리 ‘찰진 손맛’으로 줄어든 것이 편하고 부르기도 쉽다. 아직 특별히 생각하지 않았지만, 임팩트 있는 슬로건이
생긴다면 열심히 외워서 꼭 말씀 드리겠다.
2015년은 ‘PS4 저변
확대’를 큰 목표로 가져간다. 게임 시장의 규모는 6조 원이지만 콘솔 게임 점유율은 그에 비해 낮은 점유율을 갖고 있다. 콘솔
유저의 폭을 넓혀 많은 유저들이 PS4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법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게임들이 한글화되어 출시돼 PS4를 경험해 보지 않은 유저에게도 즐거움의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본다. 다양한 이벤트, 체험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내년에는 더욱 자주 찾아뵙겠다.
이와 함께 PS를 사랑해 주시는 코어 유저에 대해서도 그들만이
누릴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PS Plus 회원과 트로피를 활용한 이벤트 등을 활발하게 열 계획이다. PS 인기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이기 때문에 잊지 않고 함께 가기 위해 2015년에도 더욱 노력하겠다.
2015년에도 수 많은 타이틀이 발매될 예정이다. 어떤 타이틀이 한글화되나?
카와우치 시로 대표: 10년 전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본인이 부임한 이후에는 내부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타이틀만이라도 반드시 한글화를 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내년에도 이 점은 유효하다. 서드 파티 타이틀도 최대한 한글화하는 방향으로 가져간다. SCEK와 유저 모두의 입장에서 꼭 함께했으면 하는 타이틀이니까. 개발사에도 이 점은 최대한 잘 말씀 드리고 있다. 유저들이 바라고 관심 있어 하는 타이틀은 꼭 한글화 출시하겠다.
서드파티는 이러한 요청을 받았을 때 국내 판매량 예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국내 판매가 어려우면 강하게 요청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분도 많은 타이틀을 접해 주셨으면 좋겠다. 2015년 한글화 타이틀은 현재 논의 단계이기 때문에 고민해서 향후 좋은 자리를 마련해 소개하겠다.
최근 실시된 PS 익스피리언스 2014는 양질의 콘텐츠가 공개되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을까?
카와우치 시로 대표: SCEK에서도 행사에서 공개된 내용들이 한국
유저들이 매우 좋아하고 관심가질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PS 익스피리언스와 같은 좋은 기회를 전
세계 유저들이 골고루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꼭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린다.
카와우치 시로 대표: 지난 1년
간 PS4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상반기에는 온라인 유저를 위해 출시된 PS4 <디아블로 3>를 위해 PC방 이벤트도 열었고 대학생 유저에게 광고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PS4 클래스도 열고 4년 만에 지스타 게임쇼에 참가하는 등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더
많은 작품을 한글화해 만날 수 있도록 2015년에도 이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
앞으로도 많은 PS4 대작 타이틀이 출시된다. 이런 타이틀을 한국 유저분들이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한글화를 비롯해 이벤트 등을 많이 진행하겠다. 지금까지 진행되지 않은 새로운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싶다. 많은 성원 부탁 드리며, 디스이즈게임, 그리고 콘솔을 사랑하는 모든 유저 분들에게 2015년도 잘 부탁 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