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룬코리아가 <크러시 온 액션(이하 COA)>으로 2015년 첫 출발을 알렸다. 게임은 액션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슬라이드 액션, 공중 콤보라는 독특함으로 무장했다. 게임은 오늘(20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됐다.
쿤룬코리아의 라이언 옌 모바일사업 총괄 부사장은 <COA> 출시를
위해 게임성 검증, 현지화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현지화를
위해 마케팅 부분에서도 신경썼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미생’에 출연한 강소라 씨를 모델로 기용, 활발한 게임성을 더욱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디스이즈게임은 쿤룬코리아의 올 해 첫 타이틀 <COA>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먼저, <크러시
온 액션>에 대해 짧게 소개 부탁 드린다.
라이언 옌: <크러시 온 액션(COA)>는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전투가 가능한 3D 액션 RPG다. 화려한 공중 콤보 액션과 강력한 타격감이 매력적인 게임이다. 화면
슬라이드를 통해 상대를 공중으로 날려버린 후, 연속 콤보 공격으로 통쾌하고 속 시원한 타격감을 만끽할
수 있다.
쿤룬코리아가 2015년 처음 선보이는 타이틀이다. 소감이나 각오가 있다면.
라이언 옌: 지난 해 말 첫 데모를 접했는데 공중 콤보 액션, 슬라이드 조작, 무기 스위칭, 그래픽
등 내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오며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콘텐츠, 언어, 그래픽 등 많은
부분에서 대대적인 현지화를 거쳤다. 많은 관심과 성원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실시된 CBT를 통해 어떤 반응들을 얻었나?
라이언 옌: CBT는 안정성 점검 및 콘텐츠 버그 여부 확인 등을
하는데 있었다.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슬라이드 액션과 공중콤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적응도가 뛰어나 전체적인 유저 레벨이 매우 높았다.
플레이 시간도 길어서 유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차주 OBT를 진행하는 일정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 버전의 모습은 중국과 많이 달랐다고
들었다. 주로 어떤 부분에 현지화를 진행했나?
라이언 옌: 크게 배경과 캐릭터를 많이 진행했다. 최초 중국에서 선보였던 버전은 다소 중화풍 분위기가 많이 났다. 캐릭터
역시 마찬가지여서 국내 유저들이 선호할 만한 분위기로 전체적인 콘셉트를 바꿨다. 홍보모델로 함께하는
강소라 씨도 유저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한 일종의 현지화 마케팅인 셈이다.
모바일 액션 RPG는 이미 시장에서는 레드 오션이다. <COA>가 타
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라이언 옌: 물론 게임 장르는 많은 유저들이 접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 본연의 재미를 위해 어느 정도 접근 방식에 심혈을 기울였느냐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COA>는 ‘조작’에서 차별화를 뒀다. 액션은 자유로움과 쾌활함을 경험하는데 최적의 장르이기 때문에 기존의 가상 패드와 버튼을 없애고 스마트폰의 터치 & 슬라이드 조작을 추가했다. 이동 및 대화, 지정 등 각종 액션은 터치로 하고 슬라이드를 통해 공중 콤보, 공격 등을 할 수 있다. 양손으로 조작하느라 화면을 가렸던 점도 없어져서 게임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한다.
자동사냥이 없다. 최근 출시된 게임 중에는 이례적인데, 굳이 넣지 않은 이유가 있다면?
라이언 옌: 최근 출시된 국내외 출시된 게임에는 장르를 막론하고 자동모드가
들어가 있다. <COA> 역시 편의를 위해 넣으면 좋겠지만 위에서 말한 대로 게임의 경험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자동사냥을 넣지 않았다. 유저들이 액션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만 한 번 클리어한 스테이지의 경우 ‘소탕’이라는 모드가 활성화된다. 다시 플레이를 하면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 경험치 획득 차원에서 추가했다.
<COA>
클래스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
라이언 옌: 현재 버서커, 문
어벤져, 팬 발키리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접이나 원거리 전용 클래스라기 보다는 조금씩 특징이 다르되 근접과 원거리 모두를 커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향후 다양한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상세 설명은 아래와 같다.
버서커: 근접전에서는 대검을, 원거리 전투에서는 캐논을 사용하는 남성 캐릭터다. 공격 범위 안의 적을 자동으로 인식해 대검을 휘두르거나 캐논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넓은 범위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문 어벤져: 주 무기로 대낫을, 필살기로 레이저 건을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다. 민첩한 동작이 특징이며, 회피 스킬과 공격 스킬을 동시에 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팬 발키리: 대형 부채와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 부채를 이용해 회오리바람을 일으키거나, 넓은 범위의 적들에게 화염을 방사하는 대형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는 던전은 어떤 것들로 구성되어 있나?
라이언 옌: 싱글 및 멀티 플레이 콘텐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한된 횟수만큼 클리어할 수 있는 이벤트 던전도 있다.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한 번 클리어한 던전은 ‘소탕’을 통해 별도의 시간을 투자할 필요 없이 던전을 다시 클리어할 수 있다.
일반 던전: 유저가 기본으로 입장할 수 있는 던전. 일반, 하드, 악몽의
난이도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 던전 마다 랭크가 존재해 각 던전의 클리어 조건을 모두 달성했을 시 3성의
랭크를 받게 된다.
이벤트 던전: 일반 던전과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각 던전마다
하루에 2번 플레이가 가능하다. 골드부터 경험치, 원석, 장비 등이 여러 난이도 별로 나뉘어 있어 각 던전을 클리어할
때마다 해당 던전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비행 던전: 각 메인 던전 당 1개씩
존재하는 이벤트 던전으로 메인 던전의 보스를 처치할 때마다 플레이가 가능하다. 터치를 통해 상, 하, 좌, 우로 이동이
가능하며 플레이 중 EX게이지가 채워지면 EX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파티 던전: 다른 던전들 보다 강한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유저들이 함께
던전을 모험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레벨 50부터 진입을
할 수 있다.
무한의 탑: 자신의 전투력 시험해볼 수 있는 극한 던전이다. 유저의 랭킹뿐 아니라 친구의 랭킹도 확인이 가능하며 무한의 탑을 클리어 했을 시 무한코인이 지급된다.
친구의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가?
라이언 옌: 물론이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등록된 친구를 사용할 수 있다. 입장 전 용병을 한 명 선택해 같이 입장할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 콘텐츠는?
라이언 옌: 업데이트 버전에 추가할 계획이다. 차후에는 무선 인터넷을 통해 주변의 유저를 찾아서 등급, 전투력이
유사한 이들끼리 PvP를 즐기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또한
한정된 시간 동안 던전을 모집해 파티 플레이를 벌일 수도 있다. 멀티 플레이를 한 유저는 특수한 아이템을
얻는 특혜도 지급할 것이다.
그 밖에 독특한 시스템이 있다면?
라이언 옌: 몇 가지 설명 하겠다. 먼저 ‘몬스터 카드’라는 것이 있다. 이벤트 던전 또는 보스 몬스터를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10, 20, 30 레벨마다 활성화되는 소켓에 카드를 박아 각종 속성을 부여할 수 있다. 다양한 조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칭호 시스템은 칭호를 변경할 때마다 캐릭터의 특정 속성이 더욱 강력해진다.
추가 속성을 부여할 수 있는 ‘몬스터 카드’
강소라 씨를 모델로 기용한 배경과 향후
<COA>의 마케팅 방향은?
라이언 옌: 영화 ‘써니’나 강소라 씨 본인의 이미지가 활발, 명랑함 등이 있다. ‘미생’에서는 꿋꿋함, 노력하는
모습, 대중적인 이미지를 엿볼 수 있었다. <COA> 역시
그런 이미지들을 담고 있으며 강소라 씨가 게임의 이미자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돼 홍보모델로 요청하게 됐다. 현재는
포스터 등으로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향후 게임이 출시되고 나면 인게임 아이템, 콘텐츠 등 다양한 모습을
통해 강소라 씨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현재 미정이다.
온, 오프라인 광고 등도 게임의 분위기를 많이 알리는 쪽으로 강조할
것이다. 쇼케이스 등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열 것이다. 앞으로
유저들에게 많이 다가갈 수 있는 쿤룬코리아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린다.
라이언 옌: 쿤룬코리아가 2015년 첫 출시 타이틀로 <COA>를 내놓는다.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듯이 쾌활하면서도 손쉬운 조작 등이 게임의 강점이자 특징이다. 내부에서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게임인 만큼 유저들의 반응도 궁금하고 많은 의견을 듣고 싶다. <COA>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리며,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테니 기대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