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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톤, 하드코어 유저에게 인정받는 전세계 RPG부문 1위가 목표”

2년 만에 신작 선보인 핀콘 유충길 대표 인터뷰

송예원(꼼신) 2015-03-04 18:40:08

단순히 국내 마켓 매출 1위보다, 전세계 RPG 장르에서 1위를 차지해 인정받고 싶습니다

 

2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 유충길 핀콘 대표의 각오다. <헬로히어로 for Kakao>를 통해 전세계 약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핀콘이 신작 액션 RPG <엔젤스톤>으로 글로벌 시장에 재도전한다. 미드코어 RPG 게임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했던 핀콘이 내세우는 전략은 무엇일까? 유충길 핀콘 대표를 만나 <엔젤스톤>에 대해 들어봤다. 

 


☞ 관련기사: 조작은 쉽게, 성장은 어렵게! 핀콘의 신작 RPG ‘엔젤스톤’


 


 

 

"<엔젤스톤>은 하드코어 유저를 노린 'RPG', 색다른 경험 제공하겠다 "


핀콘은 캐주얼게임이 주류를 이루던 지난 2013년 초 미드코어 RPG <헬로히어로>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온라인게임 <C9> 개발자들이 주축으로 설립된 핀콘은 일찌감치 RPG 시장에 주목했고,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RPG를 내놨다. 반응도 좋았다. 대형 퍼블리셔의 도움이나 매스 마케팅 없이도 단숨에 국내 양대 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헬로히어로>가 서비스 2주년을 맞는 동안 모바일 시장은 RPG가 대세가 됐다. 장르의 차별화를 둘 수 없는 핀콘이 신작을 위해 찾은 경쟁력은 무엇일까? 더욱 좁아진 타겟팅이다. 유 대표는 <엔젤스톤>에 대해 미드코어를 넘어 하드코어 유저를 타깃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엔젤스톤>의 조작 방식은 오히려 기존 액션 RPG와 비교해 더욱 단순하다. 터치로 이동하며, 스킬은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상하좌우 드래그를 통해서 발동할 수 있다. 핀콘은 조작이 아닌 플레이 과정에서의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템 파밍과 캐릭터 육성을 통한 재미를 강조하겠다는 것.

 


 

하드코어 유저가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성을 좇는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양한 게임을 통해 얻은 깊이 있는 경험이 중요하죠.

 

전작이 단순한 수집이 핵심 콘텐츠였다면, <엔젤스톤>파밍육성이 더 해졌죠. 장비와 무기 등 아이템은 오직 전투로만 획득할 수 있게 했어요. 플레이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서죠. 여기에 다양한 스킬 조합으로 전략성을 더해 개개인 마다 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엔젤스톤>이 기존 모바일 RPG와 완전히 다른 게임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에요. 각 게임이 가진 장점을 조합했다고 설명할 수 있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블러 스튜디오를 선택한 이유? 이번에도 글로벌 노린다

 

“<엔젤스톤>은 처음부터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시작했어요

 

<엔젤스톤>은 글로벌 동시 출시를 계획 중이다. 현재 <헬로히어로>의 국내 성적은 예전 같지 않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는 100위 권을 벗어난 지 오래지만 50명이 넘는 핀콘이 건재할 수 있는 데는 글로벌 시장 성과의 영향이 컸다. 150개 지역 1,500만에 이르는 다운로드, <엔젤스톤> 글로벌 원빌드를 선택한 이유다.

 

트레일러에도 공을 들였다. 애니메이션 <아바타> CG를 비롯해 <헤일로> <배트맨: 아캄 오리진> <바이오쇼크 2> 등의 씨네마틱 트레일러를 제작했던 블러 스튜디오와 협업했다. 블러 스튜디오 최초의 모바일게임 트레일러다.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아깝지 않은 투자라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엔젤스톤>에서 핵심적으로 내세우는 콘텐츠 중 하나인 실시간 파티 플레이를 위해 페이스북 플랫폼도 지원할 예정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한 동남 아시아 지역 유저들은 PC를 통해 <엔젤스톤>을 플레이할 수 있다. <헬로히어로>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세계 유저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게 유 대표의 바람이다.

 

창업 전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었어요. 현지 퍼블리셔의 도움 없이 서비스조차 어려운 온라인게임과 달리, 모바일게임은 구글애플이라는 전세계 공동 채널을 통해 쉽게 진출 할 수 있기 때문이죠<엔젤스톤>은 한국과 일본, 북미와 유럽 등 5개 지역 언어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매출 1위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전세계 RPG 장르에서 1위에 올라 하드코어 유저들에게 인정받는 게임이 되고 싶습니다. 

 


 

 

 

<엔젤스톤> 캐릭터 및 몬스터 일러스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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