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격투부터 레이싱, 전략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지난 1월 첫 출시 후 접속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라스트 오리진>도 있는데요.
재점검을 마친 <라스트오리진>, 이전보다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줄까요? 2월 5주 차 출시 게임 라인업을 정리해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개발: 유비소프트 블루 바이트
서비스: 인트라게임즈
출시일: 2월 26일
플랫폼: PS4, 닌텐도 스위치
<트라이얼스 라이징>은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모터사이클 레이싱 게임 <트라이얼스> 시리즈 최신작입니다. 눈이 쏟아지는 에베레스트부터 파리의 에펠탑까지 다양한 국가의 특징이 담긴 트랙에서 묘기를 부리며 레이싱을 즐기는 게임이죠.
게임에서는 유저가 원하는 바이크, 복장은 물론 '트랙 에디터'를 통해 자신만의 트랙을 만드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이번 신작 <트라이얼스 라이징>은 전작 대비 트랙 아이템이 크게 늘어 10,000개 이상의 아이템으로 개성 있는 트랙을 꾸밀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의 실시간 로컬 플레이, 온라인 멀티 플레이는 물론 1대의 바이크를 두 명의 유저가 함께 타는 독특한 멀티 플레이 모드도 추가됐습니다. 두 명의 유저가 각각 파워와 밸런스에 절반씩 기여해 트랙을 함께 달리는 모드죠.
전작 대비 더욱더 자유로워진 트랙 에디터와 독특한 멀티 모드가 추가된 <트라이얼스 라이징>은 2월 26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개발: 스마트조이
서비스: 스마트조이
출시일: 2월 27일
플랫폼: 안드로이드
<라스트 오리진>은 인류가 미지의 적 '철중'에 의해 멸망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수집형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가 되어, 인류가 만든 생체 병기 '바이오로이드'를 이끌어 철중에게 대항하게 되죠.
전투는 기본적으로 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60여 종의 바이오로이드는 일정 자원을 투입해 제조하거나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바이오로이드는 각기 다른 특징과 스킬, 속도를 갖고 있습니다. 바이오로이드의 턴은 속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유저는 바이오로이드의 특징과 속도를 고려해 전략을 짜야 하죠.
또한, 게임은 메인 시나리오 외에도 난이도에 따라 각각 다르게 구성되는 캐릭터 스테이지를 비롯해 요일별로 다르게 개방되는 요일 스테이지와 요새 및 스토리로 나뉘는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죠.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로 주목받았던 <라스트 오리진>은 지난 1월 첫 출시 후 정식 서비스를 연기, 재오픈을 약속했습니다. 개발자가 예상한 접속 유저 수보다 3배 이상 많은 유저가 접속해 서버 오류가 잦아진 것이 이유죠. 재점검을 거친 <라스트 오리진>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까요? 게임은 오는 27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개발: 니혼이치 소프트웨어
서비스: 인트라게임즈
출시일: 2월 28일
플랫폼: PS4, 닌텐도 스위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로 유명한 니혼이치 소프트웨어의 신작이죠. <라피스 리 어비스>는 4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해 전투하는 액션 RPG입니다.
유저는 총 8명의 캐릭터 중 4명을 선택해 전투에 임하게 됩니다. 근접 딜러인 헌터, 방어와 카운터에 능한 실더, 원거리 딜러인 거너와 위저드 등 각기 다른 스킬과 특징을 가진 캐릭터로 구성돼 있습니다. 어떤 캐릭터로 파티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운용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죠.
<라피르 리 어비스>의 독특한 점은 4명의 캐릭터로 탑을 쌓아 파티를 꾸린다는 점입니다. 네 명의 캐릭터 중 맨 아래에 배치된 캐릭터는 파티의 '리더'로 지정되는데요. 전투 중 리더는 자신의 바로 위에 놓인 캐릭터를 던져 공격하는 '어시스트 오더', 자신의 위에 쌓인 모든 머리를 던지는 '엑스트라 오더' 등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액션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라피스 리 어비스>는 오는 2월 28일 PS4,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개발: 팀 닌자
서비스: 디지털터치
출시일: 3월 1일
플랫폼: PC(스팀), PS4, Xbox One
'미소녀 격투 게임'이라는 독자적 콘셉트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있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신작이죠. <데드 오어 얼라이브 6>(이하 DOA 6)입니다.
<DOA 6>는 전작 <DOA 5>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후속작으로 전작의 다양한 요소를 계승, 발전시킨 작품입니다.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타격-홀드-잡기'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사이드 스텝'과 같은 불필요한 시스템은 사라졌죠. 이번 작품에 새롭게 더해진 요소로는 일종의 필살기 시스템인 '브레이크 게이지'가 있습니다.
<DOA 6>만의 새로운 특징을 꼽자면 '리얼함'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전작을 통해 꾸준히 추구했던 '섹시함'은 물론 전투 상황에서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연출이 더해졌죠. 가령 적에게 많이 피격당하면 묶은 머리가 풀어질 뿐 아니라 얼굴에 흙먼지가 붙고 상처가 생깁니다.
브레이크 게이지 시스템과 현실적인 연출, 신규 캐릭터 '디에고', '니코' 등 새로운 콘텐츠가 다수 추가된 <DOA 6>는 오는 3월 1일 정식 한글화를 거쳐 PC, PS4, Xbox One 버전으로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