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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포인트의 달인, '깔랑깔랑~' 딸기츕스냥

라피넬리 2010-04-16 19:42:36

TIG에도 게임처럼 포인트가 있다는 사실알고 계세요?

 

TIG온라인이라 부를 정도로, TIG에서 포인트를 모으는 일을 재미있어 하는 유저 분들이 많습니다. 포인트를 올리는 것은 생각처럼 쉽진 않습니다. 매일 로그인하고, 게시판에 글과 댓글을 작성해야죠. ‘나도한표에 참여하거나 광고도 클릭해야 합니다.

 

경험은 활동한 만큼 올릴 수나 있죠. 명성은 열심히 한다고 모이진 않습니다. 좋은 글를 올려서 TIG메인에 소개된다든지, 중요한 제보나 신고를 해야 얻어 집니다.

 

모든 회원이 포인트 쌓기를 힘들어하던 어느 날, '깔랑깔랑~'을 외치며 나타난 유저가 한 명 있었습니다. 주간 급상승 랭킹 1위를 연달아 차지하고, 8개월 만에23레벨(26,500포인트)을 달성했지요.

 

미국에 살고 있어, 행운경매도 구경만 하고 포인트를 쌓기만 하는 슬픈 딸기춥스냥을 소개합니다.


Q1. 닉네임 ‘딸기춥스냥’은 무슨 뜻인가요?

사실 순수하게 직접 지은 닉네임은 아닙니다. 예전에 하던 게임에서 지나가던 아이디를 보고 ‘아이디어 괜찮군!’하고 만들었답니다. 닉네임 때문에 여자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전 건강한 남자입니다~!

 

과거 제 닉네임을 가지고 늘리기 놀이를 하시던 분도 있었어요. ‘딸기맛 추파춥스 냐옹’까지 늘어났는데, 의미는 같더라도 왠지 이상해요.

 

그렇게 ‘딸기춥스냥’이라는 닉네임을 쓰기 시작한 지도 벌써 몇 년째인지 모르겠네요. 3년도 넘었나? 그 동안, 비슷한 닉네임은 본 적이 없으니 ‘딸기춥스냥’은 저일 거에요.

 

Q2. 뭘 하던 중이셨어요?

언제부터인지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컴퓨터의 파워버튼부터 누릅니다. 딱히 할 일이 없는데도 말이죠. 그렇게 몇 시간이나 컴퓨터를 켜 두기만 하고 다른 일을 했던 적도 많네요. 이런 걸 보면 완전 폐인이네요.

 

Q3. 지금 무슨 일 하세요?

아직 대학생입니다. 전공은 ‘그래픽아트’지만, 툴을 잘 다루진 못해 미술 실력만 업그레이드하고 있지요. 대학을 졸업하면 저도 고달픈 직장인의 인생으로 뛰어 들어야겠지요?

 

Q4.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학생이다 보니 바빠요. 과제도 많고, 리포트도 쓰고, 시간 남으면 가끔 그림도 그려요. , ‘조이’랑 뒹굴뒹굴하다 보면 또 한두 시간은 훌쩍 지나요!

 

‘조이’는 제가 키우고 있는 10살 된 강아지(?)랍니다. 오랫동안 같이 지내다 보니 이젠 뗄래야 뗄 수 없는 가족이랍니다.

 

Q5. 친구들은 주로 외국인가요?

미국에 살고 있지만 외국인 친구만 있는 건 아니에요. 제가 사는 곳은 한국 사람도 상당히 많거든요. 주로 놀기는 한국 사람과 놀죠. 아무리 영어가 편해져도 근본은 한국인이니까요.

 

Q6. TIG 첫 방문 계기는 무엇인가요?

<C9>이라는 게임 덕분이에요. 네이버에서 <C9>광고를 보고 정보를 검색하다 TIG C9 커뮤니티 사이트를 방문했지요.

 

정보를 찾고 구경하다가 TIG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가입도 하고 활동도 시작했죠. 다른 게임웹진은 활동은 물론 가입도 안 했어요.

 

Q7. 포인트는 왜 모으셨어요?

딱히 목적이 있어서 모았던 건 아니에요. 글 올리고, 댓글 달고, 광고 보고, 활동하다 보니 쌓여 있었어요.

 

Q8. 요즘 별로 활동 안 하시네요?

과연 활동이 ‘줄어 들었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막 가입했을 때, 일주일에 700~1,000 포인트까지 올렸어요. 그땐 6개의 아지트에서 활동을 했지만 지금은 활동하는 아지트도 줄었으니까요.

 

Q9. 랭킹 1위의 스팀팩 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개인적인 친분은 없어요. 가끔 게시판에서 보긴 하는데, 경험과 명성을 보면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져요. 최종 보스의 느낌?

-> 스팀팩 님은 명성만 6,000포인트입니다.

Q10. TIG의 커뮤니티 사이트 중, 방문하지 않는 곳이 있나요?

 제가 많은 아지트를 돌아다니긴 하지만 모든 곳을 평정할 수는 없어요!

 

가입했을 때는 아지트가 몇 개 없었지만, 지금은 10곳도 넘잖아요. 그 많은 곳을 어떻게 다 돌아다녀요? 그건 인간이 아니죠~.

 

Q11. 관심 있는 유저나 운영진이 있으신가요?

 - 관심(?) 있는 유저라니! 아는 여성유저가 거의 없어요.(남성유저에겐 관심을 두고 싶진 않습니다!) 운영진 중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느라 활동을 못하고 계신 Sol 님이 그립네요. 우헤~.

 

Q12. 마지막으로 유저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여러분~, 반가워요. ‘딸기춥스냥’입니다. 이미 저를 알고 있는 분도 있고, 인터뷰를 보고 알게 될 분도 몇몇 있겠지요. ‘자유게시판’이나 ‘게이머발언대’에서는 활동을 별로 안 해서 모르는 분이 더 많으실 거에요. 그래도 보이면 예쁘게 봐주세요~.

  • [유저 인터뷰] 꿋꿋한 4월의 청년, 지존검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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