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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쉬바나로 배우는 ‘LOL’​ 수능완전정복

‘찍신’ 이상엽 강사의 ‘LOL 수능 완전 정복’

찍신 2016-03-31 18:03:47

“학생들이 좋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을 공부와 연관시킬 수 없을까?”, “실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방법은 없을까?” 디스이즈게임은 ‘찍신’ 이상엽 강사와 함께 <LOL>을 좋아하는 10대 이상의 유저들을 위해 수능 문제를 제공합니다. <LOL>의 상식뿐만 아니라, 올바르고 다양한 영어 표현도 배우고 수능 성적도 올리는 건 어떨까요? 그럼 이상엽 강사와 함께 ‘LOL 수능 완전 정복’'을 시작합니다. /디스이즈게임 편집자 주  

 


 

 

■ 오늘의 주제: 쉬바나(Shyvana) 

 

A half-breed born from the union between dragon and human, Shyvana searched all her life for a sense of belonging. Persecution forged her into a brutal warrior, and those who dare stand against Shyvana face the fiery beast (A) [lurking / lurked] just beneath her skin.

Dragonkind considered Shyvana’s impure blood as an abomination, and she spent her youth (B) [pursuing / pursued] relentlessly by a cruel dragon. Constantly on the run, she and her father, an outcast dragon, never knew a lasting home. A brutal reflection of countless battles, Shyvana grew hateful and savage. After years of strife, her father finally fell to the other dragon, but not before gravely wounding his foe. (C) [Furious / Furiously] with grief, Shyvana pursued her father’s murderer as he fled north to recover. There she encountered a group of humans on the trail of the same dragon. Though the men looked upon her in fear, their leader approached Shyvana peacefully. He introduced himself as Jarvan , the Prince of Demacia, and offered to aid Shyvana in her request for revenge. (  ) Together they hunted down and confronted the vicious dragon that had killed her father. (  ) Shyvana did not expect the men to survive, but in the clash of fire and steel, Jarvan and his men fought with strength she had never believed humans to possess. (  ) The ironclad warriors drove their foe into submission, and Shyvana struck the final blow, tearing the beast’s heart from its body. (  ) Shyvana could still see fear in the eyes of his men, but she longed for a true home. (  ) Trusting Jarvan’s word, she accepted his offer and now serves as a Demacian warrior. Though her human allies admire her power, they keep their distance. Shyvana strives to repay the prince’s kindness with the power of the dragon within, but she cannot help but wonder if the humans are right to fear her.

 

 

1. 두 번째 단락의 밑줄 친 'impure blood'와 같은 의미를 첫 번째 단락에서 찾아 적어시오.

 

 

 

[해설]  

'순수하지 못한 피'는 첫 단락의 첫 문장의 용과 인간 사이에 태어난 'half-breed'(혼혈)이다.  

[정답] half-breed


 

2. (A), (B), (C)의 [  ]에 들어갈 어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A)

 

     (B)

 

    (C)

 

 lurking

 

 pursuing

 

 Furious

 

 lurking

 

 pursued

 

 Furious 

 

 lurking

 

 pursuing 

 

 Furious 

  

 lurked

 

 pursued 

 

 Furiously 

 

 lurked

 

 pursuing 

 

 Furiously

 

 

 

[해설]  

(A) 분사가 명사 앞에서 수식할 경우 분사와 피수식어(명사)의 관계가 '능동 또는 수동적'인 관계인지를 따져보면 된다. 하지만 문제처럼 분사가 구의 형태일 경우, 명사 뒤에서 수식한다. 이 경우 앞의 피수식어(명사)와 분사와의 관계가 '능동 또는 수동적'인 관계를 따져 풀 수 있지만 이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다. 

분사는 동사의 역할을 하는 준동사이다. lurk는 '숨어 있다, 도사리다'는 뜻의 자동사이다. 자동사는 수동태를 쓸 수 없으므로 과거분사형인 'lurked'는 오답임. 자동사는 능동의 현재분사만 가능하므로 'lurking'이 맞다. 

(B) 앞에서 처럼 분사가 구의 형태일 경우, 명사 뒤에서 수식한다. 분사 뒤의 부사(relentlessly)를 제거해보면 전치사 by가 보일 것이다. 전치사 by 앞은 '과거분사 p.p.' 자리이므로 pursued가 맞다.

문장구조를 자세히 살펴 보자. 

등위접속사 and 뒤의 동사가 spent이다. 동사 spend의 쓰임은 다음과 같다. ① ~ + 목적어(시간 또는 돈) + on + 명사 ② ~ + 목적어(시간 또는 돈) + doing(동명사)

spent의 목적어(her youth) 다음에 전치사 on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②번 처럼 목적어 뒤에 동명사(doing)가 나온 것을 뜻한다. 따라서 'pursuing'을 정답으로 볼 수 있겠지만 'pursue'가 타동사이므로 동명사 pursuing 뒤에는 목적어가 있어야 한다. 목적어가 없다는 것은 '수동태'를 뜻하므로 수동형 동명사인 'being pursued'를 써야 한다. 

동사가 진행형, 수동태 처럼 '2어 동사'일 경우 앞의 being은 조동사 역할을 하며 2어 동사 형식에서 조동사는 보통 생략 가능하므로 'being'이 생략된 'pursued'가 정답이다.
  
(C) As she was furious with grief(부사절) → 
(Being) Furious with grief(부사구)로 전환.

부사절을 줄여 부사구로 전환한 표현을 분사구문이라 한다. 접속사 as를 생략한 다음 부사절의 주어(she)가 주절의 주어(Shyvana)와 같아서 부사절 주어 생략. 부사절의 동사(was)는 주절의 동사(pursued) 시제와 같으므로 단순 분사 Being. 분사 Being 다음에 보어자리이므로 형용사 Furious가 적절하다.

[정답] ②



 

3.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은?

 

 Inspired by her dauntless courage, Jarvan offered her a place in the ranks of his elite guard.

 

 

 

[해설]  

④번 앞 문장에 '자르반이 쉬바나의 불굴의 용기에 영감을 받은' 내용이 언급되었다.


Shyvana struck the final blow, tearing the beast's heart from its body.
(쉬바나가 최후의 일격을 가하고, 짐승의 심장을 뜯어내었다.)

[정답] ④


 

 

4. Shyvana에 관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혼혈이라는 점 때문에 박해를 받았다.
② 아버지와 함께 계속 도망을 다녀 쉴 곳을 찾지 못했다.
③ 아버지의 원수를 쫓던 중 자르반 4세를 만나게 되었다.
④ 최후의 일격을 가해 아버지의 원수를 굴복시켰다.
⑤ 어디에 소속되기를 바랬기 때문에 자르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해설] 

The ironclad warriors drove their foe into submission, and Shyvana struck the final blow,
(철갑으로 무장한 전사들은 적을 굴복시켰고, 쉬바나는 적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적을 굴복시킨 것은 자르반의 군대이다.

 

[정답] ④

 

[본문 해석] 

인간과 용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드래곤 쉬바나는 그 태생 덕분에 인간의 사회에서도 용의 사회에서도 쉽사리 적응할 수 없었다쉬바나는 어딜 가든 모진 핍박을 받았는데그녀는 그 역경을 꿋꿋이 버텨내면서 무자비한 전사로 성장하게 되었다이제 감히 그녀에게 대항하는 자들은 그녀 안에 도사리고 있는 흉포한 짐승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쉬바나는 순혈이 아니었기에 용족 사이에서 혐오스러운 존재로 여겨졌다유년기에는 어떤 잔인한 용 하나가 그녀를 끊임없이 쫓아다니며 괴롭혔는데 이는 인간의 아이가 친구를 괴롭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었다용족에게 추방당한 아버지와 함께 도주 생활을 해야 했던 쉬바나에게 이 세상 어디에도 안식처 따위는 없었다몇 번의 피할 수 없는 잔혹한 전투를 거치면서 쉬바나의 마음은 원한으로 물들었으며 몹시 흉포한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해를 거듭하며 이어진 지긋지긋한 전투... 어느 날쉬바나의 아버지는 결국 용의 공격을 받아 숨지고 말았다슬픔에 격분한 쉬바나는 아버지의 원수를 쫓아 북쪽으로 날아갔다아버지를 죽인 용 역시 큰 부상을 입고 도망쳤으므로 충분히 추적할 수 있을 것 같았다열심히 추적 중이던 그녀는 거기서 자신의 원수를 쫓는 한 무리의 인간들과 조우했다.

인간들은 당연히 쉬바나를 두려워했고 그건 쉬바나도 이미 예상한 바였다그러나 그들의 지휘관이라는 자는 사뭇 달랐다그는 온화한 태도로 그녀를 반겼고자신이 데마시아 왕자 자르반 4세라고 밝혔고자신들의 부대가 그녀의 복수를 도와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그리하여 쉬바나는 자르반의 부대와 함께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악독한 원수와 맞닥뜨리게 되었다그녀는 불길이 치솟고 금속이 맞부딪히는 전투에서 인간 따위가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곤 믿지 않았다그러나 자르반과 그의 군대가 보여 준 힘은 그녀의 예상을 넘어서는 것이었다철갑으로 무장한 전사들은 결국 적을 굴복시켰고그 짐승의 심장을 직접 뜯어내는 것은 쉬바나의 몫이었다그녀의 맹렬한 투지에 감명을 받은 자르반 4세는 쉬바나에게 친위대의 고위 직급을 제안했다자신을 바라보는 병사들의 눈에는 여전히 두려움이 깃들어 있었지만그녀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어딘가에 소속되어 살아가고 싶다는 그녀의 꿈은 너무도 오래된 바람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데마시아의 전사가 되었지만인간 동료들은 그녀의 힘을 존경하는 동시에 일정한 거리 이상 다가오려고 하지 않는다용을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겠는가그러나 쉬바나는 종종 이 당연한 진실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도대체 왜들 그렇게 무서워하는 것일까어쨌든 이제 쉬바나는 자신이 가진 용의 힘으로 왕자의 호의에 보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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