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좋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을 공부와 연관시킬 수 없을까?”, “실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방법은 없을까?” 디스이즈게임은 ‘찍신’ 이상엽 강사와 함께 <LOL>을 좋아하는 10대 이상의 유저들을 위해 수능 문제를 제공합니다. <LOL>의 상식뿐만 아니라, 올바르고 다양한 영어 표현도 배우고 수능 성적도 올리는 건 어떨까요? 그럼 이상엽 강사와 함께 ‘LOL 수능 완전 정복’'을 시작합니다. /디스이즈게임 편집자
■ 오늘의 주제: 럼블(Rumble)
Even among yordles, Rumble was always the runt of the litter. As such, he was used to (A) [be bullied / being bullied]. In order to survive, he had to be more aggressive and more resourceful than his peers. He developed a quick temper and obtained a reputation for getting even, no matter who betrayed him. This made him something of a loner, but he didn’t mind. He liked to tinker, preferring the company of gadgets, and he could usually be (B) [finding / found] rummaging through the junkyard.
Rumble showed great potential as a mechanic. His teachers recommended him for enrollment at the Yordle Academy of Science and Progress in Piltover, (C) [which / where] he may very well have become one of Heimerdinger’s honored disciples, but Rumble refused to go. He believed that Heimerdinger and his associates were “betrayers,” trading superior yordle technology to humans for nothing more than a pat on the head while yordles remained the butt of their jokes.
When a group of human graduates from the Yordle Academy came to Bandle City to visit the place where their mentor was born and raised, Rumble couldn’t resist the temptation to see them face-to-face (so to speak). He only intended to get a good look at the humans, but four hours and several choice words later, he returned home bruised and bloodied with an earful about how he was an embarrassment to “enlightened” yordles like Heimerdinger.
The next morning, Rumble left Bandle City without a word, and wasn’t seen again for months. When he returned, he was at the helm of a clanking, mechanized monstrosity. He marched it to the center of town amid dumfounded bystanders and there announced that he would show the world what yordle-tech was really capable of, without ( ).
1. 첫 번째 단락의 밑줄 친 ‘getting even’과 의미가 같은 표현을 고르시오.
① The story really gets even better than this.
③ The Blues trailed 2-0 after the first period but got even in the second.
[해설]
① 그 이야기는 실제로 이것 보다 훨씬 더 낫다. (get even이 아니라 부사 even은 비교급 better 강조)
② 하지만 그는 복수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③ 블루스는 1피리어드에 2-0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2피리어드에 호각을 이루었다(동점을 만들었다는 의미).[어휘] get even 복수하다, 호각을 이루다 / get even with ~에 복수하다
[정답] ②
2. 두 번째 단락의 밑줄 친 ‘nothing more than a pat on the head’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다
② 말로만 칭찬을 할 뿐이다③ 다른 무엇보다 존경받고 싶을 뿐이다
[해설]
nothing more than은 '~에 불과한' 뜻이다. a pat on the head 머리를 가볍게 두드리는 것은 '칭찬'을 뜻한다.
참고로 a pat on the back '등을 두드리기'(원시적 해석) → '칭찬하기'(진화적 해석)
[정답] ②
3. (A), (B), (C) 의 [ ]에 들어갈 어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A) |
| (B) |
| (C) |
① | be bullied |
| finding |
| which |
② | be bullied |
| found |
| where |
③ | being bullied |
| found |
| which |
④ | being bullied |
| finding |
| which |
⑤ | being bullied |
| found |
| where |
[해설]
(A) 수동태 뒤에는 전치사 혹은 to 부정사가 뒤따른다. be used 뒤에 to가 전치사 혹은 부정사인지는 주어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be used to doing: ~에 익숙하다 be used to do: ~에 쓰인다
주어가 사람인 경우 be used to doing(동명사), 주어가 사물인 경우 be used to do(부정사)
문제의 경우 주어가 he(럼블)이므로 동명사의 수동태인 being bullied가 맞다.
(B) be동사 뒤 진행형인 finding을 쓰면 find가 5형식 동사이므로 '목적어+목적보어'가 따라야 한다. 이 경우 목적어는 주어(he)와 같으므로 재귀대명사(himself)가 목적보어인 현재분사(rummaging) 앞에 있어야 한다. 목적어가 없다는 것은 수동태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be 동사 뒤에는 과거분사인 found를 써야 한다.
목적어가 주어로 이동한 수동태이므로 목적격 보어(rummaging)는 주격보어(rummaging)로 전환.
(C)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는 문장이 완전 혹은 불완전 지를 따져보면 된다. 뒤가 완전하므로 관계부사 where가 적절하다.
[정답] ⑤
4. 마지막 단락의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enlightened yordles' assistance
② hiding behind a foreign banner
③ knowing superior yordle technology
④ recommendation from his teachers
⑤ notifying his peers of what he wishes
[해설]
① 개화된 요들의 도움없이
③ 우수한 요들의 기술을 모르고서
④ 그의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지 않고
⑤ 동료들에게 그가 바라는 것을 알리지 않고서
without hiding behind a foreign banner: 외국의 기(旗) 뒤에 숨지 않고(원시적 해석) → 외세의 힘을 빌리지 않고(진화적 해석)
[정답] ②
5. 다음 중 Rumble에 관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성격이 급하지만 또래에 비해 지략이 풍부한 인물로 명성을 얻었다.
② 혼자 지냈지만 스스로 외롭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③ 도구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해서 고물 처리장을 샅샅이 뒤졌다.
④ 하이머딩거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⑤ 외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요들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했다.
[해설]
도구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 것이 아니다. He liked to tinker (그는 땜장이 노릇을 하는 것을 좋아했다)
[어휘] tinker n. (일을 찾아 돌아다니는) 땜장이, 떠돌이 수리공 v. 땜장이 노릇을 하다, 만지작거리다
[정답] ③
[본문 해석]
체구가 매우 작기로 정평이 나 있는 요들 종족. 인간들의 눈에는 도토리 키 재기처럼 보이겠지만, 요들들도 자기들보다 체구가 작은 친구들을 놀리거나 괴롭히곤 한다. 럼블 역시 어렸을 때부터 종종 놀림을 받곤 했는데... 어렸을 때의 경험이 평생의 성격을 좌지우지한다더니 그 말이 정말 맞긴 맞나 보다. 괴롭힘이나 당하면서 살고 싶지 않았던 럼블은 친구들보다 되레 더 공격적으로 행동했으며 머리를 써서 한 수 앞의 일들을 예측하거나 실행하곤 했다. 바로 이때부터 그의 성격은 무척 급해져만 갔고, 어느 누가 되었건 자신을 배신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보복하는 것으로도 유명해졌다.
그리하여 럼블은 자신의 유년시절 대부분을 혼자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애초에 친구보다 기계를 더 좋아했기 때문에 혼자라고 해서 특별히 더 외롭거나 괴롭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온종일 고물상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던 럼블에게 선생님들은 필트오버의 '과학과 진보 요들 학술원'에 입학할 것을 권유하게 되었다. 그들은 럼블에게서 훌륭한 기술자의 자질을 발견했고, 그가 학술원에만 입학하면 하이머딩거의 수제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럼블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선생님들의 추천을 단호히 거절하고 말았다. 하이머딩거와 그 동료들이 인간의 비아냥이나 받으면서 그저 말뿐인 찬사를 들으려고 요들의 뛰어난 기술을 팔아넘기는 '배신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실 럼블 자신도 속으로는 학술원의 사람들을 궁금해했던 것 같다. 요들 학술원의 졸업생들이 스승이 태어나고 자란 곳을 탐방하기 위해 밴들 시티를 찾아오자 럼블은 이들을 정식으로 만나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그저 이 인간들의 얼굴이나 제대로 한번 보고 싶었을 뿐이었지만. 그 성격이 어디 가겠는가? 흥분한 럼블은 졸업생들에게 독설을 퍼부었고 그러다 오히려 역공을 당하기 시작했다. 학술원의 사람들은 무려 4시간 동안이나 하이머딩거와 같은 '총명한' 요들에 비하면 럼블 같은 놈은 '수치'일 뿐이라며 그를 모욕하고, 구타하기 시작했다. 온몸에 멍이 들고 피범벅이 된 채 집으로 돌아온 럼블은 다음 날 아침 한마디 말도 없이 밴들 시티를 떠났다.
그로부터 한동안 그를 다시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몇 달 하고도 며칠이 더 지난 어느 날, 럼블은 거대한 기계 로봇을 몰고서 밴들 시티로 돌아왔다. 그는 충격에 빠져 멍하니 로봇을 올려다보는 사람들을 제치고 마을 중앙 광장으로 향했다. 광장에 도착한 그는 마침내 큰 소리로 외쳤다. 외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요들 기술의 우수성을 당당히 만천하에 알릴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