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주제: 제드(Zed)
Zed is the first ninja in 200 years to unlock the ancient, forbidden ways. He (A) [advocated / defied] his clan and master, throwing away the balance and discipline that had shackled him all his life. Zed now offers power to those who embrace knowledge of the shadows, and kills those who cling to ignorance.
(a) [An orphan / As an orphan], Zed was taken in and trained by a great ninja master. Only one other student appeared to be Zed’s equal—the master’s son, Shen. ( ① ) It seemed that Zed could never win the favor of the master, as every match between the rivals ended in a draw. ( ② ) The young, ninja ventured into a sealed part of the clan’s temple, where he found an ornate, foreboding box. ( ③ ) Sensing the dark knowledge within, Zed knew he should not open it, but he peered inside nonetheless. ( ④ ) In an instant, shadows touched his mind, revealing techniques that had long been hidden. ( ⑤ ) Now armed with a secret edge, he challenged Shen, and this time he defeated the master’s son. He expected praise and recognition in his moment of victory, but somehow the master knew Zed had used forbidden ways, and (B) [embraced / banished] him.
(b) [Humiliating / Humiliated], the young ninja wandered for years. His bitterness turned to ambition, and he began to train others in the style of the shadows. As his power grew, so did his circle of followers, but he knew that without the box, his technique would never be perfect. One day, Zed looked at his followers and saw that his students were now an army. He led them back to the temple to claim his prize. At the gates, he was surprised to find the old master waiting, receiving Zed and his disciples as if they were welcome guests. The old man laid his sword at Zed’s feet, declaring that he failed Zed as his master. By expelling his former student, the master had doomed Zed to the shadows, instead of leading him to the balanced path. The old man begged Zed to enter the temple, destroy the box, and lead his followers to balance. The dark ninja followed the master inside. Moments later, the assembled ninjas heard Zed cry out in pain. Mysteriously, he emerged unharmed, and threw the beheaded head of the master at Shen’s feet. Screaming in rage, Zed (C) [commanded / begged] his followers to slaughter the master’s students and seize the box.
That day, the old ninja order fell. Though many students died, some escaped thanks to Shen’s heroic efforts. Now the temple is a dark training ground for the Order of the Shadow. Zed rules as the Order’s master, and his edict is simple: perfect one’s technique, and kill all ninjas who refuse to embrace the shadows.
1. (A), (B), (C)의 [ ]에 들어갈 어휘로 가장 적절한 것은?
| (A) |
| (B) |
| (C) |
① | advocated |
| embraced |
| commanded |
② | advocated |
| banished |
| begged |
③ | defied |
| banished |
| commanded |
④ | defied |
| embraced |
| begged |
⑤ | defied |
| banished |
| begged |
[해설]
(A) 균형과 규율을 버리다(throw away the balance and discipline)는 것으로 보아 반항하다, 거역하다는 뜻의 defied가 적절하다.
(B) 제드가 금지된 기술을 사용해서 문파에서 쫓겨난 것이므로 banished가 맞다.
(C) 문두의 분사구문 Screaming in rage(분노해서 비명을 지른)의 내용으로 보아 commanded가 적절하다.
[정답] ③
2. 두 번째 단락의 밑줄 친 ‘edge’와 가장 가까운 의미의 단어를 고르시오.
① border ② keenness ③ advantage ④ urgency
[해설]
edge는 '가장자리, (칼의) 날, 위기, 우위[장점] 등의 뜻이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 두 팀간의 전력을 분석할 때 공격은 ~팀이 edge(우위), 수비는 ~팀이 edge(우위)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정답] ③
3.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은?
Frustrated and jealous, he sought an advantage. |
[해설]
매번 라이벌 쉔과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나서 좌절감과 (쉔에 대한) 질투심에 사로잡힌 제드는 부정한 방법으로 상대를 이기고자 했다.
[정답] ②
4. (a), (b)의 [ ]에 들어갈 어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a) |
| (b) |
① | An orphan |
| Humiliating |
② | An orphan |
| Humiliated |
③ | As an orphan |
| Humiliating |
④ | As an orphan |
| Humiliated |
[해설]
(a) As he was an orphan(고아였기 때문에), 문두의 부사절을 축약해 분사구문으로 전환한 경우이다. 문두에 '~처럼'과 같은 전치사구를 사용할 경우 'Like an orphan'을 써야 한다. as가 '~로서'의 뜻을 가지는 '자격'의 as일 경우 문두에 쓸 수 없다.
(b) 감정동사의 분사형은 주어를 보고 판단한다. 분사 앞의 의미상 주어는 주절의 주어 the young ninja이다. 주어가 사람이므로 감정동사의 분사형은 수동태인 Humiliated(굴욕을 당한)가 맞다.
[정답] ②
5. Zed에 관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고아로 입양되었기 때문에 사부의 환심을 얻기가 어려웠다.
② 쉔을 이기기 위해 문파의 규율을 어겼다.
③ 금지된 비밀을 사용한 죄로 추방되었다.
④ 제드가 사원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노사부는 그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⑤ 그림자단(the Order of the Shadow)의 수장이 되었다.
[정답] ①
[본문 해석]
그림자 비급이라 불리는 고대의 닌자 기술은 무려 200년 동안 그 사용이 금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금지된 기술은 한 이단자의 손에 의해 다시 부활했고 평생 그 사내를 옭아매었던 것들을 모조리 깨뜨리게 도와주었다. 자신을 가르치고 키워준 스승과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문파를 거역하고, 세상의 균형을 수호하고자 했던 과거의 사명을 완전히 잊어버린 지금. 새로운 문파의 수장이 된 제드는 그림자 지식을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힘을 부여하고, 이를 거부하는 무지한 자는 가차 없이 베어 버린다.
어둠의 지식이 봉인돼 있음을 직감했다. 절대 상자를 열어보아선 안 된다는 문파의 규율은 더 이상 그를 제어할 수 없었고 뭔가에 홀린 것처럼 내용물을 엿보고야 말았다. 상자의 뚜껑이 열린 순간...! 그림자 하나가 튀어나와 제드의 영혼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윽고 그는 오랜 세월 숨겨져 있던 비술이 자신의 몸에 스며들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비급을 엿보고 난 제드는 다시 한 번 쉔에게 도전했고, 이번에야말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리도 갈망했던 승리의 영광과 환호는 그의 차지가 되지 못했다. 어떻게 알아챈 것일까? 스승은 제드가 금지된 비급을 사용했다며 꾸짖고, 그를 파문시키기에 이른다.
아직 젊은 닌자였던 제드는 파문의 굴욕을 안은 채로 몇 년 동안이나 정처 없이 떠돌아다녔고 그러는 사이 마음속 응어리는 야망으로 변해갔다. 그리하여 그는 그림자 기술을 전파하기 시작했는데 어둠의 추종자가 늘어가며 그 세력이 점점 커졌다. 그는 스승이 보관하고 있는 상자를 손에 넣기 전까지는 그림자 비급을 절대 완성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미 자신의 것이나 다름없는 물건을 회수하기 위해 제드는 군단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불어난 자신의 부하들을 이끌고 사원으로 진군했다. 그런데 마침내 스승의 집 문 앞에 다다르자 해괴한 일이 일어났다. 노사부가 몸소 밖에 나와 자신과 제자들을 귀한 손님처럼 맞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사부는 제드의 발치에 검을 내려놓더니 자신이 그를 파문에 처했기 때문에 올바른 균형의 길로 이끌지 못한 것이라고, 이 때문에 그가 그림자의 저주에 빠졌다고 선언했다. 그는 제드에게 사원 안으로 들어가 상자를 부수고, 부하들을 다시금 균형의 길로 이끌어 달라고 간절히 청했다. 제드가 스승을 따라 방으로 들어가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밖에서 기다리던 닌자들의 귀에 고통으로 울부짖는 제드의 비명이 들려왔다. 이내 입구로 다시 나온 제드는 놀랍게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몸으로 스승의 목을 쉔의 발치에 휙 내던졌다. 그는 분노에 이성을 잃은 채 수련생들을 모두 쓸어버리며 소리쳤다. 상자를 찾아다가 자신의 앞에 대령하라는 명령이었다. 대부분의 제자가 그림자단의 손에 목숨을 잃었지만 쉔의 용맹 덕으로 그 중 일부는 살아남아 몸을 피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닌자 결사단은 그렇게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닌자 결사단의 것이었던 문중 사원은 이제 그림자단의 수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드는 그림자단의 수장으로서 몇 가지 규율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자단의 닌자들은 항상 끊임없이 기술을 연마할 것. 둘째, 그림자를 거부하는 닌자는 모두 죽인다... 실로 아주 단순한 행동지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