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주제: 블리츠크랭크(Blitzcrank)
The city of Zaun is a place where both magic and science have gone amiss. The ① unchecked nature of experimentation has taken its toll on the city. However, Zaun’s lenient restrictions allow their researchers and inventors the leeway to push the bounds of science at an ② accelerated rate, for better or worse. It was under these conditions that a team of doctoral students from Zaun’s College of Techmaturgy made a ③ breakthrough in the field of intelligent steam automation. Their creation, the steam golem Blitzcrank, was developed to ④ hinder with Zaun’s hazardous waste reclamation process, since so often the condition did not allow for human supervision. However, he soon began exhibiting ⑤ unforeseen behaviors.
Over time, the scientists were able to identify a demonstrated learning process, and Blitzcrank fast became a celebrity. As is sadly often the case though, credit for the golem’s creation was scooped up by ① another—Professor Stanwick Pididly—though most now know the truth. In the wake of the ensuing legal maelstrom, it became evident ② that neither party truly had the steam golem’s best interests at heart, and Blitzcrank humbly petitioned for personal autonomy. Backed by overwhelming support from the public, ③ it took the liberal Council of Zaun only a few weeks to declare Blitzcrank a fully-independent, sentient entity. A unique being, the golem left Zaun, distressed by the controversy and ④ felt there was no place he could fit in. His travels led him to the one location in Valoran ⑤ where unique beings have a place—the League of Legends. Fortunately, he was easily able to adapt his design to suit the rigors he would face on the Fields of Justice.
Though Blitzcrank may batter anything that stands in his way, he really has a heart of gold...encased in a framework of iron...in a carapace of steel.
1. 첫 번째 문단의 밑줄 친 ‘leeway’와 가장 가까운 뜻의 단어를 고르시오. [사관학교, 경찰대 대비]
① freedom ② wishing ③ validness ④ satisfaction
[해설]
① 자유 ② 바라는 일 ③ 유효함 ④ 만족(감)
[정답] ①
2. 첫 번째 단락의 밑줄 친 ①~⑤ 부분 중,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해설]
낱말의 쓰임이 어색한 것을 고르는 문제는 '반의어 찾기' 이다. 밑줄 친 단어 중에 반의어 관계가 성립하면 답이 될 수 있지만 반의어 관계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 오답으로 간주한다. 보통 선택지 가운데 2~3개 정도가 반의어가 성립하며 특히 동사, 형용사에 밑줄이 있고 반의어 관계이면 정답일 가능성이 높다.
정답이 ①~②번에 나오면 문제 난이도와 시간배분에 문제(빠른 시간에 답을 찾을 가능성)가 생기므로 가능한 지문을 많이 읽게끔 유도하기 위해 정답은 보통 ③~⑤사이에 출제한다.
자운의 유독한 쓰레기 매립과정(Zaun’s hazardous waste reclamation process)을 방해하는(hinder) 것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것이므로 ④번을 assist로 고쳐야 한다.[정답] ④
3. 두 번째 단락의 밑줄 친 ①~⑤ 중에서 어법상 틀린 것은?
[해설]
felt 앞에 등위접속사가 보이므로 병렬구조를 따져야 한다. 과거분사 felt는 앞의 distressed와 병렬구조처럼 보이지만 felt뒤에 목적어로 절(there was no place he could fit in)이 따르고 있어 현재분사 feeling으로 고쳐야 한다.
[정답] ④
4. 세 번째 단락의 밑줄 친 'of'의 쓰임과 같은 것을 고르시오.
① She is a lover of nature.
② The news of his resignation soon got around.
③ The arrival of the police was at the request of the family.
④ The author’s name does not appear on the cover of the book.
⑤ The fool of a policeman came up and wanted to know what the matter was.
[해설]
he really has a heart of gold (그는 금처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 → 그는 착한 마음을 갖고 있다.)
‘명사+of+명사’ 구조에서 전치사 of를 보통 ‘~의’ 소유격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나 전치사 of는 주격, 목적격, 동격으로도 쓰인다. 특히 등위관계는 아래 ②번과 ⑤번 처럼 해석에 따라 조금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① 목적어관계: A가 동작명사 또는 추상명사일 경우 A가 동사, B가 목적어 역할She is a lover of nature.
A of B: 해석은 B부터 → B라는 A
a lover of nature 자연을 좋아하다 → A자리의 명사 lover를 동사형(love)으로 해석
② 등위관계: A와 B가 동격The news of his resignation soon got around. [소식=그의 사임]
(곧 그가 사임할거라는 소식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어휘] get around (이 사람 저 사람에게로) 돌아다니다
→ 소유격+동작명사는 주격+동사로 해석한다.
③ 주어와 술어관계: A가 동작명사일 경우 A가 동사, B가 주어 역할The arrival of the police was at the request of the family.
the arrival of the police 경찰이 도착하다 → A자리의 명사 arrival(도착)를 동사형(arrive)으로 해석
④ 소유관계: A가 B의 부분
The author’s name does not appear on the cover of the book. (저자의 이름은 그 책의 표지에 나타나지않는다.)
⑤ 등위관계: A와 B가 동격A of B: 해석은 A부터 → A같은 B (B를 비유하는 단어가 A에 나온다)
The fool of a policeman came up and wanted to know what the matter was.
the fool of a policeman (바보 같은 경찰관) = the foolish policeman
[정답] ⑤
5. Blitzcrank에 관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자운시의 관대한 정책 때문에 연구가들은 거리낌없이 연구할 수 있다.
② 위험한 쓰레기 매립과정을 돕기 위해 개발되었다.
③ 학습능력 때문에 유명인사가 되었다.
④ 자운 의회는 대중의 압도적인 지지에 굴복해 블리츠크랭크를 독립된 개체로 인정했다.
⑤ 자신이 편하고 적응할 수 있는 곳은 발로란이었다.
[해설]
대중의 압력에 굴복해서 블리츠크랭크를 독립된 개체로 인정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독립된 개체로 인정해 달라는 블리츠크랭크의 탄원에 따른 것이므로 ④번이 맞다.
[정답] ④
[본문 해석]
자운시는 고삐 풀린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곳이다. 무분별한 실험으로 큰 피해를 보기도 했지만 법이 관대하기 때문에 과학자나 발명가가 마음대로 실험과 발명을 할 수 있었다. 덕분에 과학이 빠른 속도로 발전했으나 결과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었다. 자운 기술마법 대학의 박사 과정 학생들은 이러한 조건을 십분 활용해 지능형 자동화 증기기관 분야에서 쾌거를 이룩했다. 이들이 만들어낸 발명품이 바로 증기 골렘 블리츠크랭크다. 원래는 유독한 환경이라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쓰레기 매립지역을 무인으로 감독하고자 만들어졌지만, 블리츠크랭크는 곧 예측하지 못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과학자들은 블리츠크랭크에게 학습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블리츠크랭크는 순식간에 유명인사로 떠올랐다. 이런 일이 대개 그렇듯, 애석하게도 이 발명에 대한 공로는 엉뚱한 인물 스탠윅 피디들리 교수가 가로채 갔지만 이제는 대다수가 이 골렘의 진짜 발명가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그런데 뒤이어 블리츠크랭크를 둘러싼 법정 공방이 치열해면서 진정으로 블리츠크랭크를 생각하는 편은 아무도 없음이 드러났다. 이에 블리츠크랭크는 자신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 달라는 탄원을 하게 된다. 공판이 개시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대중의 열렬한 지지 속에 자운 의회는 블리츠크랭크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한다. 하지만 이 유일무이한 존재는 시끄러운 논란을 등지고, 결국 자신이 속할 곳은 아무 데도 없었던 자운을 떠났다. 그리고 방랑 끝에 자신처럼 특이한 존재가 편안하게 기거할 수 있는 발로란의 유일한 장소,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발견했다. 다행히 그는 혹독한 정의의 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온몸이 강철로 만들어진 블리츠크랭크는 자신을 가로막는 것은 뭐든 때려 부수지만 마음만은 비단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