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물리엔진 피직스(PhysX)의 새로운 파괴 효과 표현 기능을 공개했다. GDC 2013에서 공개된 영상을 먼저 보자.
28일 엔비디아 수석 연구원 마티아스 뮬러 피셔는 GDC 2013 강연에서 피직스의 실시간 파괴 효과를 시연했다. 영상에서는 크로스헤어가 가리킨 건축물이 산산조각 나고 주변으로 튀어나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에 공개한 기술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버전”이라고 밝혔다. 반쯤 무너진 건물이 무게를 못이기고 무너져 내리는 표현을 조만간 추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피직스의 실시간 파괴 효과는 메카닉 슈팅게임 <호큰>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기체를 부딪혀 걸리적거리는 벽을 허물고 적의 공격을 피해 벽을 부수고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미사일을 퍼부어 엄폐물과 숨어 있는 적을 한꺼번에 날리거나, 지하에 있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 바닥을 무너트리고 기습 공격을 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도 보인다. 플레이어가 밟고 있는 지면이 무너지는 바람에 적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도 나온다.
<호큰>의 개발사 애드히시브게임즈는 “연말까지 새로운 피직스의 기능을 적용해 파괴 가능한 전장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피직스의 실시간 파괴 효과를 적용한 <호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