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개발사는 리듬액션 장르의 게임인 <비트 러너스>(Beat Runners)와 이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아이엠길드(IAM Guild)입니다. 작은 규모로 시작한 개발사지만, 앞으로 <비트 러너스>를 포함해 색깔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하니 주목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먼저 게임의 플레이 영상부터 감상해 보시죠.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리듬에 맞춰 즐겁게 탭! 탭! <비트 러너스>
※ 개발 중인 <비트 러너스>의 스테이지 플레이 장면을 촬영해 편집한 것입니다.
아직 개발 중인 버전인 만큼 향후 정식 버전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트 러너스>(Beat Runners)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리듬액션 RPG 장르를 지향하는 게임이다. 위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단번에 알 수 있지만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플레이어는 음악을 들으며 리듬에 맞춰서 가볍게 화면을 ‘탭’(Tap)해 적들을 물리치고, 각종 장애물을 뛰어 넘으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된다.
기존의 리듬게임이 다양한 음악을 통해 마니아층을 겨냥하는 면이 있었다면, <비트 러너스>는 간편한 조작과 무난한 음악으로 일반 유저들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귀여운 캐릭터와 수채화풍의 독특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각종 몬스터들을 물리칠 때는 이펙트와 사운드를 통해 타격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화 같은 이미지의 다양한 스테이지들이 등장한다.
<비트 러너스>의 가장 큰 특징은 리듬액션 ‘RPG’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체력(HP)이나 공격력 같은 스탯 개념이 있으며, 아이템을 사용해서 적을 물리칠 수도 있다. 몬스터에도 스탯의 개념이 있고,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강한 적들이 등장해 주인공의 능력을 키우는 데도 신경 써야 한다. ‘속성’을 가진 적도 나오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대비한 전략을 짜야만 한다.
또한 ‘보스전’도 준비돼 있으며, 스테이지를 어떻게 진행했느냐에 따라 ‘분기’가 나눠지기도 한다. 이런 풍성한 요소를 통해 리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도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를 육성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야 한다.
아이엠길드 임창진 대표
TIG> 아이엠길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임창진: ‘아이엠길드’는 ‘Independent App Marker Guild’라는 뜻을 갖고 있다. 즉 게임을 좋아해 모바일게임을 만들고 싶은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독립 스튜디오라고 이해하면 된다.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게임 개발 경력이 없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TIG> 독립 개발사가 리듬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아무래도 리듬게임은 개발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음악의 작곡이나 라이선스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 같은 독립 개발사가 도전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좋은 인연 덕분에 영화 <해바라기> <무방비도시> <실종> 등의 음악을 작곡, 편곡한 김홍희 씨가 합류해 직접 음악을 담당하고 있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다.
최근 나오는 리듬게임은 아무래도 ‘음악’ 면에서 마니아 취향이 짙은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트 러너스>는 누구나 부담 없이 듣고 즐길 수 있는 음악, 그리고 리듬게임을 추구하기 때문에 리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도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비트 러너스>를 포함해 색깔 있는 게임,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