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레이싱 게임이 공개됐다.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의 치열한 레이싱을 감상하자.
더 크루 개발 유비소프트 발매일 2014년 가을 장르 기종 Xbox One, PS4
유비소프트는 11일 열린 E3 2013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레이싱게임 <더 크루>를 공개했다. <더 크루>는 차세대 콘솔 PS4와 Xbox One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월드 레이싱이다.
플레이어는 네트워크 상에 구현된 미국 전역을 자신만의 자동차를 타고 자유롭게 질주할 수 있다. 유비소프트는 게임을 공개하며 “차세대 게임기로 가능한 넓은 세계를 묘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픈월드 내의 자유도도 높은 편이다. 플레이어는 <더 크루>의 세계에서 레이싱게임이 제공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친구나 인공지능(AI)과 함께 속도 경쟁을 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 차량을 전복시킬 수도 있다. 빡빡한 교통법규가 짜증난다면 과감하게 법을 무시하며 도로에서 벗어나 질주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각기 다른 콘텐츠는 하나의 오픈월드 안에서 별다른 모드 전환(?) 없이 그대로 이어진다.
<더 크루>는 이에 더해 플레이어와 세계의 상호작용을 강조했다. 플레이어가 각종 범법행위를 저지르거나 세계를 변화(혹은 파괴)시키면 그 결과가 고스란히 게임에 반영된다. 오늘 자신이 특정 지역에서 사고를 쳤다면, 다음 날에는 그 뒷수습(접근금지 표시나 공사 등)을 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플레이어의 행동 하나하나가 거대한 오픈월드를 변화시키는 셈이다.
레이싱게임의 핵심인 차량 커스터마이징도 <더 크루>가 강조하는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소유한 차량의 엔진이나 타이어는 물론, 차체의 프레임까지 모두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다. 이러한 차량 개조는 콘솔 기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를 통해 어디서든 할 수 있다.
<더 크루>는 2014년 가을, Xbox One와 PS4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