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루미큐브"를 아는가?
혹시 보드게임방을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을 알만한 루미쿠브
온라인으로 나와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는 생각 되지 않는다.
현재 피망((주)네오위즈 게임즈)에서 서비스중인 루미뷰브는 지난 6월에 정식 오픈한 온라인 보드게임이다.
보드게임의 특징상 시간과 여유가 되야만 만나서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직접대면이 힘든 요즘의 세태를 공략해서 나온 피망 루미큐브는 6월 오픈 이후 꾸준한 동접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루미큐브 원작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일단 루미큐브가 원작인 루미쿠브와의 차이점을 알기 위해선 루미쿠브에 대해 좀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루미큐브(Rummikub)는 1930년대 초반에 이스라엘의 Mr. Ephraim Hertzano에 의해 개발된 가족용 게임입니다.
루미큐브의 뛰어난 가치와 즐거움은 루미큐브의 명성이 꾸준히 발생되는 결과를 가져와 오늘날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이 팔리는 게임이고, 숫자 게임으로는 세계 첫번째이며, 이스라엘 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게임입니다. 현재 3천만개 이상의 루미큐브 게임이 세계 48개국에 24개국어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루미큐브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게임인 루미, 도미노, 체스등의 특징을 조합하여 재 구성한 것으로 수 타일의 연속된 규칙을 찾아 조합을 해서 자기가 가진 타일을 먼저 내려놓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또한 3년에 한번씩 각국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세계 챔피언쉽(WRC-World Rummikub Championship)을 유럽등지에서 개최하여 챔피언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제1회 대회에서 우승, 제4회 대회에서는 3위를 하는 성적을 거두어 왔습니다. 작게는 온 가족이 재미와 가족간의 대화를 가져오고 크게는 세계 챔피언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아주 흥미롭고 교육적 효과도 뛰어난 게임입니다.
-피망 루미큐브의 유래에서 발췌
세계에서 가장 마니팔리는 숫자게임이라는 루미큐브는 생각보다 단순한 룰을 위주로 복잡한 게임을 진행한다.
루미큐브는 숫자의 연결 및 배합을 중심으로 하는 타일 게임이다.
음흉하게 생긴 조커와 4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진 타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길지 않은 플레이 시간으로 보드게임방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보통 30분이내로 끝이난다)
처음 30의 숫자의 조합을 이루어 등록을 이후에는 한 턴에 보통 한개의 타일을 올려야만 하는데, 올릴 타일이 없을 경우 바닥에 깔린 한개의 타일을 가지고 가야하는 것이 원칙이며, 먼저 타일을 전부 없앨 경우 "루미"가 이루어지며 게임이 종료되는 단순한 룰을 가지고 있다.
직접대면을 통하여 보드게임방에서나 집에서 할 경우 시간의 여유가 그리 촉박함을 느끼지 않고 느긋함까지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그러나 보통 정식대로 할려면 1분짜리 모래시계를 곁에 두고한다. 한턴당 1분의 시간을 갖는다)
그럼 피망 루미큐브는 원작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기존 PC게임을 온라인화 할때에도 가장 크게 신경써야할 부분은 PC판일 때와의 차이점일 것이다. PC게임자체로도 인기가 있다면 더욱 신경써야할 부분은 차별화이자 원작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온라인 루미큐브는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자 했다. 그리고 또 어떤 부분은 원작을 온라인화할 때의 단점도 극복하기도 했다.
온라인 루미큐브의 장점은 두 가지 토끼중 원작의 묘미를 잘 살린 채널 분리화에 있다.
특별 채널의 원조세계에서는 원작의 룰을 이용하여 유저들이 어렵지 않게 게임에 혹은 익숙한 게임 룰에 적응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다만 온라인화를 진행하면서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루미'가 완성 되지 않을 경우 길게 진행되는 게임의 특성을 보안하기 위해 턴제제한을 도입하긴 하였다.
하지만 이것으로 긴 시간을 기다리는 지루함을 만족시켜주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턴제를 걸게 될경우 타일의 수가 너무 적은 관계로 등록을 하지 못할 경우도 있는데 원작의 룰의 경우 올릴 타일이 없을 경우 한 개의 타일만 가지고 온다는 단점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필자의 경우 그 점이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다. 또한 많은 유저들이 올릴 타일이 없을 경우 그냥 올리는 경우보다 일부러 패널티를 받는 쪽을 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다수의 게임을 할 때에는 다소 답답함을 유도하게 되는 것이었다.
원조세계의 턴수는 10턴 15턴 턴 무제한이 있다. 원조 채널의 경우 타일수가 부족할 경우 게임이 턴을 넘기다 끝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 턴으로 보안을 하였다. 플레이 해본 결과 대체적으로 자동턴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IQ채널의 방만들기 모습이다.IQ채널의 경우 대체적으로 턴 무제한보다는 10/15턴을 많이 즐기는 편이다. IQ채널의 장점은 시간을 아껴쓰게되면 보너스 시간을 얻을 수있다는 점이다. 타일수도 원조 채널에 비하면 많이 지급되어서 게임을 할때 빠른 조합이 가능했다.
다만 원조채널은 처음 60초를 기준으로 플레이해서 조합의 여유로움이 있었지만, IQ채널은 다소 촉박함이 느껴져 등록이 끝나고 나서 후회할때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
다만 아쉬은 것은 유료아이템의 효율성이 조금 떨어진다는데 있었다.
유료아이템의 경우 현재 전적 지우개 및 슈퍼 정렬외에는 쓸일이 별로 없어보인다.
유료아이템중 슈퍼 정렬의 경우 효용성은 좋으나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슈퍼정렬의 사용 화면
정렬이 쉽고 가지고 있는 타일의 파악이 쉽기는 하지만 기간성 아이템이기 때문에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퍼정렬의 경우 단순 정렬 외에도 쉬프트+오른쪽마우스를 이용하면 한번에 같은 숫자를 집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넥슨의 카드라이더에서 판매하는 아이템풍선처럼 한판당 한 판 사용시 한개씩 소진되는 아이템이었다면 더 좋았을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점이 남았다.
다양한 유저층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고싶으나, 다소 빈약한 유료아이템에서 조금 점수를 깎아 먹은 것 같았다.
조커 만들기 등 같은 유료아이템이 밸런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면은 한번쯤 시도할 만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실제 플레이시 미니프로필상으로 어린 유저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욕설이나 비매너의 행위등은 보여지지 않았다는 점이 놀라웠다.
실제로 플레이시 룰을 잘 모르거나 할 줄 모르는 상대를 만나면 오히려 더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타일의 조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_-;
루미큐브는 여타 다른게임과 마찬가지로 함께하는 게임인것이다.
마치며 초반플레이는 IQ채널을 주로 이용하였으나 IQ200이후부터는 유인원 채널을 이용해야합니다. 이용시 패할 경우 패널티로 IQ가 깎이니 실력이 자신있는 분들만 플레이 하시길 추천합니다.
결국 저는 IQ부족으로 여러변 태초 채널로 쫒겨나기도했구요;
실제로 태초채널에 IQ는 0이지만, 레벨이 20넘으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현재 무료로 플레이할수있는 원조채널이 IQ습득에는 더 좋더군요. 처음부터 태초채널에서 플레이해서 그런지 원조채널은 좀 무거운 감이 들어서 눈이 좀 전 피로했었습니다.
다들 즐겜하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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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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