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스 엣지 리뷰 Mirror`s Edge - 익숙하지만 전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
베타겜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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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시리즈로 유명 제작사로 떠오른 스웨덴의 DICE에서 프로듀서 오웬 오브라이언 (Owen O’Brien)은
현재 1인칭 시점의 게임들은 사람은 장식품 정도가 고작이고 총이 주된 내용을
차지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생각합니다.
배틀필드와는 기본부터 달리 시작하는 게임을 말이죠. 그리고 만든 미러스 엣지를 여러분들께 소개 합니다.
미러스 엣지는 프리러닝(파쿠르라고도 불리며 도심에서 맨몸으로 빌딩을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등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말합니다.
흔히들 알고 계시고 영화로 유명한 야마카시는팀의 이름입니다.)을 소재로 한 게임입니다.
차세대 콘솔이 발매 된지 시간이 흐르고 언리얼3 엔진의 보급으로 상향평준화 된 요즘에도 돋보이는 그래픽입니다.
기본으로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하고 빛, 그림자 등 광원효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위해 Beast엔진을 덧붙여 사실적인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제작진에서 기존의 칙칙한 도시를 피하기 위해 회색은 피하며 흰색을 의도적으로 자주 사용했으며 되도록이면 원색만으로 꾸몄습니다.
그러면서도 실사 풍을 해치지 않는 독특한 분위기의 그래픽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한 때 기대작이었던 '헬게이트:런던'이 망작이 되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반복"이였습니다.
미러스 엣지는 고층빌딩, 하수구, 엘리베이터, 지하실 등 다양하지만 각각 부각되는 원색이 있어 한 챕터 한 챕터 시작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PC판에서 특별히 추가된 물리 효과 피직스는 8000대 이후 nVidia그래픽 카드만 구동됩니다.
유리창이 깨진 후 파편, 깃발, 종이, 봉지 류의 찢어짐 효과와 흔들림, 안개 수중기의 사실적인 구현 등이 표현됩니다.
ATi 고사양 그래픽카드에서도 안 된다고 불만이 많으신 것 같지만 원래 콘솔에선 있지도 않았고 게임 구성상
워낙 바쁘게 뛰어다니기에 물리효과 구경하기엔 너무 정신이 없어 게임의 재미가 줄어들거나 하진 않습니다.
메인테마 곡인 still alive 부터 자잘한 곳곳의 배경음악까지 모두 뛰어납니다.
게임의 맞게 꿈꾸는 듯 한 느낌의 누구 말대로 "적절합니다."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퍼즐을 풀기 위해 시기적절하게 흐르는 음악은 분위기를 최고조로 닿게 합니다.
챕터 초반 고층빌딩에서 공사 중인 시끄러움, 휙휙 들리는 바람소리, 주인공 페이스양의 거친 숨소리는
실제로 게이머가 그곳에 있는 듯 한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너무 과한 나머지 챕터 초반만 정신없고 대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OST CD 첨부로 소장가치를 높아졌지만 게임 속 음악에 비해 너무 적어 아쉽고
그나마 있는 곡도 메인테마를 리믹스한 곡들이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언론과 자유가 통제되어 직접 발로 뛰어 정보를 주고받는 러너인 주인공 페이스가 언니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어떤 계획에 휘말리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미러스엣지는 앞으로 나머지 두 타이틀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인 총 3부작 작품으로
미러스 엣지 2부까지는 1부의 주인공인 ‘페이스’가 주인공을 맡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3부에서는 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부작에서는 레벨 에디터가 도입되어 게이머는 자신만의 미션을 만들고 온라인 기능을 통해 공유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1편이 끝난 지금 평가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조금은 진부하고 뻔 한 이야기입니다만 적절한 그래픽과 사운드로 충분히 무마가 가능합니다.
워낙 액션이 프리러닝이 강조된 게임이라 정신없이 뛰다보면 어느새 그런걸 다 잊어 한번 엔딩을 본 저는 아직 어리둥절하고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그 전에도 파쿠르가 주요 요소가 된 페르시아의 왕자 같은 게임이 있었지만 게임 전면에
1인칭 프리러닝으로 내세운 새로운 시도를 처음으로 했습니다.
효과음 하나하나부터 세밀한 동작까지 게이머가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하게 느껴질 것 입니다.
1인칭이지만 모니터 평면이며 한 개의 디스플레이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블러효과(화면 뭉김),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갑자기 갈 시 눈이 침침해지는 등 화려합니다.
난이도는 적절하거나 쉬운 편입니다. FPS초보이신 분들은 약간의 어려움을 호소하실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선이 되면 그 뒤로는 술술 풀립니다.
(특히 벽타고 달리기가 자유자재로 구사가 되시면 그 뒤로는 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추세에 맞게 쉬운 게임을 지향합니다. 러너 비전이라고 불리는 게임 옵션이 적들은 빨갛게 강조, 가야할 목적지, 힌트들은 빨간색으로 눈에 띄게 표시해줍니다.
또한 달리다 보면 아드레날린이 축적이 되어 테두리가 파란색으로 반짝할 때 R을 누르면 슬로우모션이되 좀 더 쉬운 프리러닝과 적과의 교전을 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게임을 만들다보니 하프라이프시리즈에서 멀미로 고생했던 분들은 물론
게임하면서 멀미 한번 안 해보았던 게이머들도 미러스엣지에서 한 시간하면 멀미로 고생하기 쉽습니다.
그나마 파란색 크로스헤어에 집중하면 덜하다고 후반으로 갈수록 적응이 되 차차 나아지긴 합니다.
게임의 구성은 크게 2가지로 이루어집니다. 프리러닝, 길 찾기 두 가지입니다.
길 찾기는 Alt를 누르면 최종 목적지를 쳐다보고
처음 겪으면 어떻게 저길 올라가나 엄두가 안 나지만 한두 번 반복하다보면 패턴이 익숙해지고 고생 끝에 성공이 짜릿한 쾌감이 찾아옵니다.
큰 로딩이 필요할 때는 스토리 전개도 함께 하며 애니메이션을 보여줍니다.
작은 로딩들도 엘리베이터 안에서나 이루어져 특별히 로딩 중이란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e6300(1.8GHz2),3G,8800GT로 풀옵으로 쾌적하고 체크포인트 시 끊기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총 9챕터로 정신없이 몰입하다보면 금방 깨셨다는 분도 계시지만 1회 스토리로 끝내는 게 다가 아닌 게임입니다.
가방 모으기로 다시 한 번 플레이를 유도하며(이 가방은 숨김 자료 해제 보상이 주어집니다.)
남이 한 기록인 고스트를 통해 더욱더 쉽게 기록갱신을 하며
궁극적으로 타임어택으로 최소 소요시간 플레이를 유도하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짧은 플레이타임이라고 듣고 샀지만 막상 해보면 길게 오래오래 즐길 수 있을 겁니다.
(하다 보니 옛날 슈퍼마리오, 록맨 같은 느낌이 납니다)
-기타 여러가지 스크린샷
그래픽 ★★★★☆ 9/10 미러스 엣지만의 특색인 원색을 강조한 독특한 그래픽
사운드 ★★★★ 8/10 현실감을 극대화 시키며 적절한 사운드
스토리 ★★★☆ 7/10 1편은 조금은 진부한 이야기
게임플레이 ★★★★★ 10/10 익숙하지만 새로운 1인칭 프리러닝을 소재로 한 새로운 게임방식
리뷰어의 총점 ★★★★ 8/10 (루머로는 데드스페이스는 뜰 줄 몰랐고, DICE는 스웨덴에 있어 본사로부터 간섭이 적어 훌륭한 작품이 나왔다고하는 사실 아닌 사실이 돌고있습니다 ㅋ) -끝- 제 포토샵 실력이 부끄럽기만 하네요. 더 공부 하겠습니다. 이거 다 해놓고 보니 제목보다 소제목이 더 커서 ㅠㅠ 오타, 맞춤법 실수, 잘못된 점은 바로바로 지적해주세요 고치겠습니다. 게임플레이의 순우리말을 찾습니다. 게임의 전반적인 재미를 담는 주제인데 딱히 정확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네요. TIG 게임 후기 게시판은 댓글이 야박하신 것 같아요 댓글 보러 오는 즐거움에 클릭해보는데 그 전 리뷰에서 별로 없어 많이 섭섭합니다.
리뷰에 쓰인 고화질 스크린 샷 클릭
절대 블로그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링크 걸은 건 아닙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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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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