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하이퍼 메카닉 액션 엑스틸(Exteel) 일주일 체험기

/webzine/tboard/?n=158301&board=37 주소복사

하이퍼 메카닉 액션 엑스틸(Exteel) 일주일 체험기

 

 

거의 메카닉게임 불모지에다 무덤(....)보다 더 암울했던 국내 메카닉 온라인 게임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메탈레이지가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있습니다

 

저도 엑시스(온라인은 아님), 어썰트, 레이크래쉬, 악시온, 랜드매스 등 메카닉 비스무리한 게임들은 찾아서 한번씩 해봤을 정도로 메카닉물을 어설프게나마 좋아합니다

 

어느날 여느때와 같이 메탈레이지를 하던 중, 지금 서비스 하고있는 게임들 중에서 메카닉물은 이게임말도 더 없는걸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2005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NC사의 '엑스틸(Exteel)'을 생각해 내고야 말았습니다

 

순간 국내에 메탈레이지와 보기만해도 징그러운 SD건담 말고 당장 즐길수있는 또하나의 메카닉 게임이 있다는것에 기뻣더랬죠

 

하고있던 게임을 끄고 여기 웹진, 다른 곳도 찾아보고 여러가지로 알아본 결과 방이 6개 7개밖에 없어서 게임을 못한다, 다 캐쉬빨이다, 사람들이 너무없다 등등 하는말에 조금 걱정은 했습니다

 

그래도 안해본 메카닉 온라인게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기에

바로들어가 게임 인스톨을 끝냈습니다

 

그게 지금 글쓰고있는 날짜로부터 1주일이 지났네요

스샷은 급조한 스샷입니다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게임에 처음들어가면 보게되는 오프닝 동영상 캡처사진..

엄청난 스피디함에 다 사기겠지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눈을 홀리는 멋진 비주얼과 액션에 가슴이 뜁니다

 

 

드디어 나온 엑스틸 메인 타이틀.. 기대감 60% 불안감 20% 긴장감 20%..

 

 

엑스틸 로비화면입니다

아침 시간대였는데도 방 6~7개 돌아간다는 말과는 다르게 꽤 많이 보여서 안심했습니다

 

딜레이없이 마음껏 게임을 즐기기에는 아무런 지장없는 무난한 플레이어 수입니다

얼마전 재런칭과 대대적인 야후 광고로 인해서 예전에 비해서 훨씬 활발해졌다고 하네요

 

SF풍의 어딘지 몽환적인 음악과 오른쪽에 왠 외눈박이 기체가 이쪽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처음 부여하는 기체 '핀켓'입니다. 이 게임의 일반 병사 쯤 되는 기체같네요

지금은 신규유저 이벤트로 오프닝 동영상에서 나왔던 '트루퍼'도 함께 주고 있습니다

 

<튜토리얼 사진>

 

[모니터가 22인치짜리라서 게임플레이 스샷은 이렇게 널찍하게 나옵니다 ㅠ 이것도 50% 줄인화면입니다.. 컴맹이라 화면에 알맞게 줄이는 방법도 모르구요.. 넓은 아량으로 양해부탁 드립니다 ㅠㅠ]

 

 

* 조작에 대해서

 

처음 접속하면 튜토리얼 수행을 권장하는데

튜토리얼을 모두 완수하면 C급 무기들을 많이 받게되니 꼭 하는게 좋습니다

 

 

 

조작법은 갈수록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

 

재미있었던 점은 공격 조작이었는데

 

좌측 클릭한번으로 모든무기가 나가는것이 아닌 왼손, 오른손을 따로 조작할 수 있다는게 흥미로웠습니다

 

검방같은 경우에는 오른손에는 칼을들고 왼손에는 방패를 들어서 우측키로 공격, 좌측키로 방어를 할 수 있습니다

 

무기는 왼손 오른손 한쌍씩 총 두개의 무기세트를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R키를 누르면 무기세트가 바뀝니다

 

무기 종류로는 SMG, 라이플, 샷건 종류가 있고 원거리 저격무기인 캐논, 로켓, 미사일이 있습니다

아군을 치료해주는 힐건도 있어요^^

 

중, 장거리 무기의 조준은 무기, 기체의 팔의 기능에 따라 크기와 조준력이 달라지는 '조준박스'가 있고 적이 그 안에 락온이 되었을때 무기를 발사하면 히트되는 형식입니다

 

어떻게 보면 쉽겠다 싶지만 굉장한 스피드로 이리저리 번쩍거리는 적들을 마추다 보면 이것도 어렵다 싶습니다

 

 

 

아예 조준박스마저 없는 근거리 무기인 칼, 창, 방패(방패로도 공격가능)역시 서로 히트판정이 다르며 같은 군의 무기 안에서도 종류에 따라 공격방식 역시 다릅니다

 

특히 칼 종류의 '데저트피버'와 '파티클 세이버'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무기를 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칼은 범위공격과 연타가 가능한 반면 창은 공격력이 강하지만 범위공격과 연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 정확한 조준이 필요합니다

 

이 와중에 스킬도 사용해야하며 무엇보다 스킬 사용후 도리어 적에게 스킬에 걸리지 않도록 날쌔게 치고 빠져야합니다.

 

아직 저는 병장밖에 안되는 새내기이기에 눈부신 컨트롤로 전장을 휘젓고 다니는 고수분들에 비하면 옹알이 수준입니다...

(아직 배울 조작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엑스틸의 조작은 상태를 조준해서 맞추는 것도 있지만 이리저리 피하며 적이 자신을 맞추지 않게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고수들을 상대로는 현란하고 숙달된 컨트롤이 필수적입니다.

 

<양손 샷건과 창+방패 스킬의 모습>

 

엑스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킬은 무기의 조합마다 다른 다양한 스킬들이 있는데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스킬들이지만 적에게 걸렸을때는 왠지모르게 치욕적입니다 -_-;

 

게다가 도발 타운트도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스킬을 걸면서

"한수 가르쳐주십쇼~"

하고 도발을 하곤 합니다..

 

그래도 역시 가장 멋진 스킬은 발동되는 스킬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조작을 통해 스타일리쉬하고 강력한 공격을 해내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엑스틸은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속도감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여타 메카닉 온라인게임들보다 훨씬 빠릅니다

오프닝 동영상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 않은 스피드..

 

건담처럼 하늘을 훨훨 날 수는 없습니다만 전후좌우 대각선, 점프 대쉬등 사방으로 자유자제로 폭발적인 스피드로 매끄럽고 부드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많은 종류의 부스터(백팩)들이 있고 자신이 속도를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부스터도 있습니다(처음에는 그리 못느꼈습니다만 점점 좋은 부스터를 입수하면서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엑스틸에서 속도로는 가장 빠른 사이클론 부스터입니다.

별다른 속도효과 없이 주위 지나치는 사물들만 봐도 굉장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그래픽

 

그래픽도 나쁜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번쩍거리는 크롬의 질감, 공격효과, 메커드들의 디테일도 한눈에 봤을때(유저의 취향이 일치한다면) 멋지다라고 말 할 수 있는 수준이고

 

최적화 또한 저사양에서도 끊김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너무나 잘되어있습니다

 

다만 전장인데도 불구하고 화려한 야경과 너무나 멀쩡하고 깨끗한 도시는 격렬한 전투상황과 매치가 잘 안되는 점이 있기도 합니다

 

 

* 사운드

 

사운드 역시 무난합니다. 무기의 특성과 맞게 레이저무기, 탄환무기 등 실감나는 사운드가 잘 되어있습니다

 

건담의 빔샤벨을 연상시키는 광선검 파티클세이버의 섬뜩한 소리는 예술입니다...

또한 강력히 적을 후벼파는 광선창(?) 피어싱바인드의 소리 역시 상대를 얼어붙게 만듭니다.

 

음악은 할리우드의 유명한(정말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음악가인 '이논 주르'가 작곡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괜찮은 곡들이 정말 많습니다.

 

 

* 모드

 

게임모드는

 

개인전과 방어전, 단체전, 깃발뺏기전, 점령전 등이 있는데

 

역시 가장 재미있는 모드는 개인적으로 깃발뺏기전과 점령전 같습니다

 

깃발뺏기전은 상대의 본기지에 있는 적깃발을 아군기지로 가져오면 1점이 추가되는 방식인데, 이 때 아군기지에 아군깃발이 꽂혀있어야 1점이 추가됩니다

 

힘들게 적본진에서 깃발을 본진으로 가져와도 우리 깃발이 없으면 말짱꽝입니다

 

이 때 아군 기수를 목숨을 걸고 지켜야하며 동시에 적 기수를 죽여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서로 격렬한 혈투가 벌어집니다

 

점령전은 맵 곳곳에 있는 기지들을 많이 점령한 쪽이 이기게 되는데

기지하나라도 더 먹기위해 여기저기서 극한의 전투가 펼쳐집니다

 

승자쪽은 후한 크레딧과 포인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어전 모습입니다. 방어전은 아군 기지를 점령해오는 NPC 메커드들을 없애고 제한시간을 버텨야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미션으로 보면 되겠군요. 여러가지 난이도가 있습니다>

 

 

* 캐쉬 무기

 

이 게임을 하기전에 캐쉬빨이 심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습니다만 이와는 반대로 캐쉬 무기들이 게임상 머니인 크레딧 무기들에게 엄청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무기 중 온리 캐쉬인 무기는 없으며 고가지만 크레딧으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무기들은 온리 크레딧으로 사야하는 무기들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 게임은 캐쉬빨보다는 장비빨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저성능의 메커드보다는 고성능의 메커드가 훨씬 강력합니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이나

문제는 메커드와 무기들의 가격이 초보들이 원활히 맞추기엔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일주일 전에도 2차 일부 메커드, 무기 하향패치가 이루어 졌었고 필요에 따라 계속 패치가 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돈을 탈탈털어서 S급 창 하나로 기본기체 타고다니며 이리저리 날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이제 초보방에는 들어갈 수 없는 저는

여타 고수들에게 절대 밀리지않는 고성능 메커드를 두기나 갖추었습니다만 정말 참혹하게 발리고있습니다.. ㅠ

역시 엑스틸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실력입니다..

 

 

* 무기 밸런스

 

무기는 C급에서부터 S급까지 나뉘어져 있는 다른 급끼리의 무기는 당연히 성능이 달라져야 맞습니다만 현재로써 유난히 사기적으로 보이는 무기들이 눈에 띕니다

 

다른 SMG보다 월등히 쓰기쉽고 강력한 빔스피터-A나 본격적으로 사기템이라는 소리를 듣고있는 라이플 사일런스-A가 그 예입니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딸리는 스펙을 가진 캐쉬템들을 지를 마음을 없애주기는 합니다만 소외받고 있는 무기들에 대한 패치가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그것 말고는 시끄러운 토론이 없을만큼 무기간의 밸런스는 괜찮은 편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엑스틸을 체험해봤던 왕초보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정말 엑스틸의 진면목을 보여줄 후기를 쓰려면 아직 더 많은 플레이가 필요할 것 같네요

 

끝으로 스샷몇장 감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베스트 댓글
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비밀글] 누구누구님께 삭제된 글입니다 블라인드된 게시물입니다 [내용 보기] 댓글을 로딩중이거나 로딩에 실패하였습니다.
댓글달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 하이퍼 메카닉 액션 엑스틸(Exteel) 일주일 체험기 [이미지] [15] MacMillan02-01135032
- [영상감상] 이게 실시간이라니!? [이미지] [9] 판터01-3067432
- [한자마루 리뷰] 게임하면서 한자배우기 [이미지] [16] 냉동고냥이01-29183163
- 최근 와우에서 느낀점 [9] 헬시온01-2973010
- 미러스 엣지 리뷰 Mirror`s Edge - 익숙하지만 전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느.. [이미지] [18] bender01-284322511
- C9 20분 플레이 후기 [이미지] [16] 서펜터스01-2594151
- 아이온, 상용화 두달째 후기 [이미지] [21] 파비안느01-25130692
- 게임으로 돌아온 소림축구, 열혈강호사커 [이미지] [7] 미르01-25100434
- DJMAX 테크니카 리뷰 [이미지] [14] 모다모다01-2463782
- [나루토 나루티밋 스톰] 나는 질풍을 기다린다 [3] 리마어드01-2487860
- 던 오브 워 2 베타 [이미지] [30] 노조미01-2286176
- 메탈레이지 신 내림과 마귀내림 [8] 리마어드01-2262580
- SWAT4 준비하는자가 승리한다 [1] 리마어드01-21100130
- '다시 한번 돛을 올리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이미지] [9] 라큄01-21108855
- BS 한정판 개봉후기 [4] 베피데피보01-2053101
- 메탈레이지 간단평 [3] 솔로예찬01-1959130
- DJMAX TECHNIKA - End of the Moonlight TC pattern [6] 모다모다01-1763763
- 어나더데이 비공개 테스트 후기[내용추가] [이미지] [18] 고양이™01-1781551
- 하얀지니의 DJMAX TRILOGY 보고서! [이미지] [11] 하얀지니01-16117870
- 메탈레이지 오베 30시간 후기 [19] 새롬01-1666011
- 메탈레이지 [6] 마츠01-1659450
- 메탈레이지 이틀해본소감. [7] 호시노루리01-1658390
- 메탈레이지... 후기입니다..[2부 완성도&밸런스] [14] 야상01-1571662
- 메탈레이지... 후기입니다..[1부 접근성] 야상01-1558360
- [하얀지니]DJMAX TRILOGY후기! #1 [이미지] [2] 하얀지니01-1471752
최신목록 291 | 292 | 293 | 294 | 295 | 296 | 297 | 298 | 299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