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레이드 이건 몰랐지? -토벌-
안톤 레이드가 굉장히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너도 나도 ‘공대 전사’이자 검증된 리더인 상황이 되었다. 유저층은 무넥,무홀 시절부터 해오던 올드 유저부터 최근에 친구따라 ‘사기 캐릭’ 이라는 것을 키워서 잘 모르고 다니는 뉴비 까지 다양하다.
레이드 몹을 한 방에 죽이는 이런 때라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것들이 있는데, “? 버그인가?” 를 치지 않도록 이번 공략에서는 안톤 레이드에서 알아두면 좋은 꿀팁에 대하여 다루어보겠다.
① 흡수의 에게느
1. “눈 떴는데 왜 딜하세요!?” “저건 눈캔 된거에요!”
흡수의 에게느는 약 480줄 근처가 되면 눈을 뜨고, 이후 30초마다 눈을 뜨는데,,이 때 에게느를 행동 방해하는 상태이상기나 공중으로 띄운 상태라면 눈을 떴지만 딜이 들어가고 눈을 바라봤을 때의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는다.
▲눈은 크게 떴지만 눈을 뜬 건 아니다.(?)
만약 “에게느가 눈을 크게 뜹니다.” 라는 멘트가 떴음에도 딜이 들어가고 있다면, 신경쓰지 말고 패시기를 바란다.
2. “무적인데, 왜 저까지 잡힘?!” “무적 아닌 사람이 붙어있으면 그래요.”
흡수의 에게느가 “안아주는” 패턴이 발동될 때 무적 스킬로 헛잡을 유도하곤 하는데, 그 때 무적이 아닌 다른 파티원이 가까이 가면 무적 스킬인 파티원도 덩달아 잡히게 된다. 물론 데미지는 즉사급이니 헛잡을 유도할때는 한 사람만 하도록 하자.
3. “심심한데 다 같이 에게느랑 아이컨텍이나 해볼까요?” “다...죽..고..말거야...”
흡수의 에게느가 눈을 끄게 뜰 때 플레이어가 에게느를 바라보면 “침묵의 룬” 이라는 파란색 오브젝트가 생긴다. 이 “침묵의 룬”은 그 자체로도 침묵을 걸고 데미지를 주는 성가신 존재지만, 10개가 모이면 즉사급 폭발이5초마다 발동되어 클리어가 불가능하게 된다.
▲눈 10개가 모이면 지속적으로 폭발이 일어난다.(해당영상 링크)
장난으로라도 에게느의 눈을 10번은 쳐다보지 말자. 클리어가 불가능하게 되어버린다.
② 용암 괴충
“쟤 왜 안달려옴” “님이 맞아서..”
용암 괴충은 인식 범위 내에 유저가 들어가지 않으면 한 차례 크게 점프 공격을 한다. 그 때 점프 공격에 누군가 ‘데미지’를 입으면 유충을 소환하고, 전부 피한다면 다시 인식 패턴으로 넘어간다.
▲마법진에서 벗어나야 한다.
잘 모르겠더라도 괴충이 점프하면 피하도록 하자.
2. “거북이를 소환하기 위해.. 죽어라 1P..” “?”
용암 괴충을 한 방에 못잡았다면 다시 용암 거북 이 리스폰 되길 기다려야하는데, 사실 파티원 중 첫 번째 자리에 있는 1P가 죽으면 거의 즉시 리스폰 된다. 파티를 위한 희생 감사드립니다.(웃음)
③ 공포의 사념체
“뭐야 쟤 왜 그냥 숨어” “한숨..”
▲검은 불꽃을 2개 이상 붙여야한다.
공포의 사념체는 분신 중 실체가 있는 분신이 붙여주는 검은 불꽃을 ‘2개 이상’ 본체에 붙여야 딜타임이 생긴다. 본인이 무슨 직업이든 이 때만큼은 반드시 검은 불꽃을 붙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
레이드가 시작된지도 어언 2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카홀도 아닌 카운터 한 방만으로 마테카를 죽이는 유저도 생겼다고 한다. 쉬워진만큼 세세한 공략은 생략할 수도 있지만, 급박한 상황에도 언제나 대처할 수 있도록 공략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