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핵이 2014년 계획을 공개했다.
기네스에도 등재 된 유럽 대표 리그 드림핵은 지난 9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도 계획과 올해 대회에 동원된 각종 수치들을 공개했다.
내년도 첫 시즌은 1월 24일 스웨덴 구텐베르크에서 열리는 드림핵 2014 킥오프를 시작으로 총 7개의 대회가 진행한다. 드림핵 킥오프 다음으로는 드림핵 부쿠레슈티가 예정되어있고 드림핵 섬머와 드림핵 발렌시아가 그 뒤를 잇는다. 이후 새로이 추가 된 드림핵 모스크바가 내년 9월에 계획되어 있으며, 드림핵 스톡홀름과 11월에 있을 드림핵 윈터를 마지막으로 한 해 일정을 마무리 한다.
올해 드림핵은 스톡홀름, 부쿠레슈티 등 6개의 대회가 진행됐으며, 최종 결승격인 드림핵 윈터에서는 작년보다 49%증가한 총 1천 3백만명이 대회를 시청했다. 단일 채널을 기준으로 <도타2> 결승전이 10만명의 시청자를 동원해 가장 높은 숫자를 자랑했고, 2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결승이 9만 7천명을, 3위 <스타크래프트2>가 9만 6천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역대 최다 관중인 2만 2천8백명이 드림핵 윈터 현장을 방문했으며, 총 1만 7천대의 기기가 드림핵 윈터에 사용되었다. 또, 8천대가 넘는 PC가 초당 18기가 바이트의 네트워크를 사용했으며 이에 사용 된 네트워크 케이블만 해도 4만 미터에 이른다고 드림핵 측이 설명했다.
올해 드림핵 윈터의 총상금은 48만달러에 육박하며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태자’ 윤영서(팀리퀴드)가 우승을 차지했고, <도타2>에선 나투스 빈체레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선 프나틱이 창단 이후 첫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퀘이크 라이브>에선 ‘사이퍼’ 알렉시스 야누세브스키가, <스트리트 파이터>에선 ‘디 비스트’ 디에고 우메하라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리그오브레전드>는 SK게이밍이, <배틀필드4>는 프나틱이 마지막으로 <히어로즈오브뉴어스>에선 스테이 그레이가 승리했다.
한편, 드림핵 측은 내년도 계획은 물론 2015년 6월과 11월에 드림핵 섬머와 드림핵 윈터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