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사가 스킬, 데미지 보다 무적시간
<로스트사가>의 스킬 활용이 공격에서 방어로 이동하고 있다.
<로스트사가>는 개성있고 다양한 용병을 활용한 액션대전 게임. 용병들이 보유한 고유한 스킬들과 함께 여러 콤보버튼을 조합해서 선보이는 짜릿한 액션이 이 게임의 재미요소. 실제 게임에서도 그렇다. 유저들도 상대방과 전투를 벌일 때 스킬들을 최대한 많이 사용한다.
한가지 기존 게임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이런 플레이가 공격보다는 방어하기 위해서라는 것.
<로스트사가>에서 '스킬'은 '평타'에 비해 공격 데미지가 높지 않다는 게 유저들의 평가다. 그럼에도 왜 스킬을 사용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유저들이 이 스킬들을 적극 사용하는 이유는 특수 효과들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이다.
<로스트사가>에서 모든 스킬은 평타와 달리 상대 용병이 방어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본인이 스킬 공격을 하다보면 상대 용병이 비록 방어 자세를 취하더라도 고스란히 데미지를 입게 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다. 상대방이 스킬 공격을 해올 것임을 알아채고 미리 도망치거나 다른 하나는 본인도 스킬로 맞대응하는 것.
이 게임에서는 캐릭터가 스킬을 시전할 경우, 일정 시간동안 무적상태가 된다. 이로 인해 상대의 공격을 모두 무시하는 커다란 장점이 생긴다. 즉, 스킬이 최고의 공격이자 최고의 방어가 되는 셈이다.
최대한 상대방에게 스킬을 지속적으로 많이 날리며 무적상태를 가능한 오래 버텨야 이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게 고수들의 조언. 이런 상태에서 캐릭터간 일반 평타를 날린다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게 고수 플레이어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용병들간 전투가 벌어지면 그야말로 스킬 난전이 펼쳐진다. 용병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스킬을 사용하며 이에 따라 대량으로 발생한 스킬이펙트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럴 때면 본인의 용병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곤 한다.
또 원거리, 마법형 용병은 물론 근접형 용병마저 스킬 쿨타임이 끝나면 일단 도망치고 보는 플레이가 일반적인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 스킬별로 무적시간을 잘 파악해서 도망치는 게 관건인 셈이다. 이른바, '스킬앤런' 현상이 게임내에 일반적인 패턴플레이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에 <로스트사가>의 한 유저는 "게임 속 18종의 용병이 각 4개씩 스킬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70여개의 스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액션대전게임 치곤 굉장히 많은 사전 지식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트사가>의 개발사 아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100종 이상의 용병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피격중인지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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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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