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고 (김홍철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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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들의 습격!

마영전 디스의 카툰 작가들이 TIG를 습ㅋ격ㅋ 했다! 월급날을 앞두고 자원이 얼마 남지 않은 비니와 그 일당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봉다리와 유리고양이의 TIG 원정웹툰 대작전! /디스이즈게임 단고


 

회사 앞에서 만난 봉다리와 유리고양이! 단고 보다 어리니까 말은 편하게 할게요~?

 

 

"처음에 많이 떨렸어요. 넥슨과 마영전디스의 웹툰 작가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나보다 무섭게 생겼으면 어떻게 하지?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일을 벌이거나 하지는 않을까? 내 건담은????"

 

다행히도 TIG 본부 앞에서 만난, 웹툰 작가 '봉다리'와 '유리고양이'는 해맑은 미소를 머금고 저를 반겼어요. 단고를 보고 도망친다거나 헤비스탠더를 하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지요.

 

점심때라 귀한 손님들에게 식사 대접을 해야 할 텐데…. 마음 같아서는 비싼 해산물 뷔페라도 가고 싶었지만, 아시잖아요. 월급날을 앞둔 직장인은 목인 파수꾼이 떨어뜨리는 널빤지만도 못한 잡템이에요. 무슨 돈이 있겠어요 ㅠㅠ

 

쓰라린 가슴을 움켜쥐고, 단체로 라면을 먹으러 갔어요. 네. 라면이요. 귀한 손님들 모시고 라면 먹으러 갔어요.

 

아…잠깐! 라면이라고 해서 그런 라면 생각하지는 말고! 저도 양심은 있단 말이에요.

 

그래도 괜찮은 라면이에요.

 

비니 선배가 쏜다기에 날름 튀김세트도 추가했어요. 저 잘했나요 ㅋ

 

 

큰 기대를 안고 역삼동까지 원정 온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식사가 라면이라서 아주 조금은 미안했지만, 밥이 공짜라서 다행이네요. 덕분에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았습니다. 나름 양도 괜찮았고, 다른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잉여롭게 담소의 시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밥을 남기지 않는 것은 현대인의 기본 소양입니다 여러분.

 

 

자, 회사로 복귀하는 길. 디저트는, 제가 쏘나요? 응!? 저는 막내예요. 여러분! 모름지기 막내는 거들 뿐이랍니다. 그런고로 식후 음료는 듀란 선배가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비니 선배와 저는 커피, 봉다리는 환타, 유리고양이는 밀키스! 회사 앞 가게에서 각자 마실 음료를 주문받은 듀란 선배는 가게로 들어가더니….

 

밀키스가 먹고 싶다던 유리고양이는 대인배의 밀키스를 획득했습니다.

 

 

회사로 들어가니, 먼저 식사를 끝낸 TIG선배님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계셨어요. 하지만, 단고는 굴하지 않아요. 손님을 모셔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으니까!

 

사무실의 선배님들께 소개하려는 찰나, 어디선가 알트님이 변기커버를 들고 달려왔어요. 이거 기사라서 설정하는 거 아니에요. 정말 변기커버를 들고 달려왔어요. 왜 그랬어요 알트님?

 

합성을 하는 쪽이 더 알아보기 쉬운 세 남자(?)의 단체사진.

 

 

이제 슬슬 미션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TIG에서 카툰 한 편씩을 그리는 미션을 부여받은 불쌍한 영혼들. 바로 회의실에 감금당한 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단고가 옆에서 열심히 놀아줬으니까 괜찮았을 거에요 ^^;

 

진지한 자세로 작업에 임하는 웹툰 작가들. 준비가 철저한데?

 

 

근데 할 일도 안 하면서 웃고 떠드느라 시간이 다 갔어요.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데 일이 집중이 되겠나요 ㅋ 매우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담소를 나눠가며 여유롭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러던 중, 스케치를 하던 봉다리가 문득 생각난 것이 있는 듯, 남은 환타를 사용하여 연금술을 보여주겠다고 주위에 앉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외치더니….

 

이비는 연금술을 사용하는 마법사입니다.

 

 

네. 우리 이러고 놀았습니다. 앞날이 창창한 고등학생부터 32살의 미 중년까지 모두 한곳에 모여서 사이좋게 이런 장난을 하고 놀았다는 말입니다. 부끄럽네요.

 

어쨌든,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시간!

 

언제봐도 멋진 봉다리의 스케치.

 

이쪽도 거의 끝났네요!

 

…그리하여 완성된 작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리고양이는 앞발로 영웅전 - 카운터어택 교본]

[봉다리의 마영전 체험기 - 염동술사 이비 편]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 즐거운 추억을 (즐거웠나 자네들 ㄱ-) 안고 돌아가는 웹툰 작가들 !

 

또 오신답니다. 다음에는 정말 맛난 거 사줄게요 !

 

 

아 !!!! 깜빡할 뻔했어요! 봉다리군이 가져온, 우주의 위엄이 넘치는 숨은그림 찾기 그림!!! 순수하게 펜을 사용하여 직접 그렸다는 이 초대형 그림은 약지 손톱보다 작은 피카츄 한 마리를 숨겨 넣기 위해서 그려진 그림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이 올려져 있는 페이지가 열립니다^^

 

우주의 위엄이 느껴지는 숨은그림찾기. 피카츄를 찾으셨나요?

 

숨은 피카츄를 찾기 위해 눈에 핏발을 세운 TIG가족들. 결국은 못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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